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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차량이야기

정비 - BMW 바바리안 모터스 자유로 서비스센터 부품 구입

by BONTA 2021.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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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전에 포스팅한 스톱 버퍼를 주문하기 위해

비머베르크(https://cafe.naver.com/bimmerwerks)와 연계된,

바바리안 자유로 서비스센터 게시판에 문의 글을 남겼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바바리안 자유로 서비스센터에서 채팅을 남겼는데,

부품 구입은 가능, 하지만 워런티는 불가란다.

 

스톱 버퍼를 일부러 뽑은 것도 아니고

탑을 여닫는 과정에서 망실된다면,

설계 미스나 구조 결함이 아닌가 싶은데 말이다.

 

 

 

아무튼 재차 관련 내용에 대해 확인을 요청해 봤지만,

보증팀에서도 안된다고 했다며

워런티 대상이 아니라는데야 별 수 있겠나...

 

물론, 조금 더 강하게 클레임을 걸면 어땠을지 모르지만

(실제로 오너 실수로 분실되는 부품이 아니다!)

실갱이를 하고 싶지 않아 그냥 부품 주문을 요청했다.

 

바바리안 자유로 서비스센터까지 거리가 꽤 되긴 했지만,

모처럼 평일 낮, 자유로 드라이브를 한다 생각하면

오히려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올 수 있지 싶어,

가까운 서초를 놔두고 굳이 자유로를 선택한 것.

 

 

 

입구에 M3 8기통 엔진도 있고...

굳이 고객대기실 말고 좋은 사진을 남길 수도 있었는데

왜 그 사진을 안 찍고 이 사진만 찍어왔을까...

막상 집에 와서 포스팅을 하려고 보니 너무나 후회되는군.

 

 

 

다소 판매량이 적은 컨버터블 관련 부품이라

구매 대기가 조금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의외로 재고가 있다고 해서 바로 찾아올 수 있었다.

 

 

 

스톱 버퍼 부품 가격은 정말 외제차스러웠다.

정말 손톱보다 작은 고무 조각 하나인데

무려 16,610원이라는 납득하기 어려운 가격이다.

 

그리고 사진에 보이다시피 구조적으로

완전한 고정을 기대하기 어려운 디자인이기도 하다.

그런데 '분실'이라며 워런티 제외라는 점 역시 납득이 어렵다.

 

물론, 바바리안 자유로 서비스센터의 정책이라기보다,

BMW코리아의 정책일 수도 있긴 하지만...

오너 입장에서야 이해가 안되는 부분인 것도 사실이니까.

 

 

 

더 문제는...

부품을 사오고 나서 혹시나 싶어,

트렁크 매트를 걷어내고 이곳저곳을 뒤지다 보니,

휴즈박스 옆에서 굴러다니는 스톱 버퍼를 발견한 것.

 

새로 사온 녀석은 잘 아껴뒀다,

나중에 스톱 버퍼가 정말 '분실' 되면 그 때 써 먹어야겠다.

아니면 순간 접착제로

스톱 버퍼를 아예 커버 파티션에 붙여 버리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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