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6/22),
BMW 역삼 패스트레인에서 브레이크 패드를 순정으로 교환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브레이크 패드.
출고 때 짝꿍으로 7만km 넘게 정말 잘 사용했다.
패드를 제 때 교환하지 않으면,
나중에는 디스크에 손상을 줘, 디스크까지 교환해야 한다고 하니
그 전에 브레이크 패드 교환을 해두는 것이 좋다.
윗 사진과 비교해 확연히 두꺼워진 브레이크 패드.
가격이 사악하긴 하지만,
호환품 대비 등급도 더 높고 센터 정비 이력도 남으니,
소모품 교환 할인 캠페인 중에는 순정 패드도 고려해 봄직 하다.
차량 출고시, 브레이크 패드를 교환한 직후에는
브레이크가 많이 밀릴 수 있다는 설명을 들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더 크게 밀려 조금 당황하긴 했다.
사실 브레이크 패드를 교환 할 정도로 길게 타본 차량은
2010년식 라세티 프리미어 뿐이었는데
그때도 이렇게까지 심하게 밀렸었나 싶을 정도였다.
특히, 지하 주차장에 내려가는 길은 살짝 불안하기까지 하더군.
혹여 브레이크 패드를 교환하고
바로 경사가 심한 곳을 운행해야 하는 경우라면
한층 더 조심하는게 좋을 것 같다.
패드 교환 후 좋아진 점은...
일단 '끼이이이이이익' 하던 브레이크 소음이 사라졌다.
BMW 순정 패드가 소음이 많이 난다고는 들었는데
새 패드로 교환한 뒤로는 아직 소음이 한번도 나지 않았다.
사실 성능과 관련해서는...
순정 패드를 순정 패드로 교환한데다,
운전 스타일이 과격한 편이 아니라 뭐라 단언하기 어려운데
고속도로 출구에서 속도를 급하기 줄이는 경우,
조금 더 기민하게 반응해 주는 느낌이 있긴 했다.
물론, '브레이크 패드를 교환했다' 는 사실에 대한
플라시보 효과일 공산이 크지만 말이다.
'야옹's 차량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튜닝 - BMW 430i 컨버터블 오픈모듈 PC 인식 오류 (FT232R USB UART) (2) | 2021.07.03 |
---|---|
목격 - 스마트 로드스터 (2) | 2021.06.27 |
정비 - 브레이크 패드 교체 (BMW 430i 컨버터블, F33) (2) | 2021.06.22 |
정비 - BMW 430i 컨버터블 붓펫 구입 (색상코드 확인) (0) | 2021.05.15 |
정비 - BMW 바바리안 모터스 자유로 서비스센터 부품 구입 (0) | 2021.05.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