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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문화이야기

영화 - 자산어보 (The Book of Fish, 2019)

by BONTA 2021.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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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필 선생님의 소개로 꼭 보고자 했던 영화, 자산어보.

 

하지만 시기를 놓쳐 극장에서는 관람하지 못했고

수일 전, TVING 에서 자산어보를 볼 수 있었는데

영화를 보는 내내 극장에서 봤어야 했다는 아쉬움이 남았던 영화였다.

 

천주교를 믿은 까닭에 조선시대 당시,

정약전(설경구)은 오지중의 오지라는 흑산도로 귀향을 가게 된다.

그 섬에서 상놈이지만 주자학에 푹 빠진 창대(변요한)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가 바로 영화 자산어보다.

 

양반임에도 성리학이 아닌,

백성들에게 실제 도움이 될 수 있는 뭔가를 남기고자

오징어 배를 가르고 먹물을 찍어 글을 써보는 수고를 마지 않던 분.

책을 남기기 위해 상놈에게도 배우기를 마지 않던 분, 정약전.

 

유명한 정약용이 아닌 정약전의 이야기가 신선하기 이를데 없었다.

 

마지막으로 영화가 흑백이라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영화 전체를 보면 흑백이기에 더욱 몰입해서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후에 혹시라도 블루레이 등으로

컬러 버전 합본이 나와주면 훨씬 좋을 것 같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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