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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 추천작에 떠 있던 마일22.
포스터에 마크 윌버그와 론다 로우지가 보이길래
사실 큰 고민 없이 선택한 영화다.
그런데 영화 자체의 재미는 그다지 없었다.
스토리도 그저 그랬고
컨셉인지 모르겠으나 등장인물들이 짜증으로 가득했다.
물론 목숨 걸고 작전을 수행하면
제정신인 사람이 없는 것이 현실이겠지만...
현실 고증을 그런 부분에서 할 필요가 있었을까?
영화가 시종일관 총을 난사하며 액션을 보여주긴 하는데
대체로 화면이 클로즈업 된 상태인데다,
핸드 헬드처럼 흔들리는 화면이 총소리와 어우러지니 정신이 하나도 없다.
게다가 뜬금 없이 작전 본부나 CCTV로 화면이 넘어가니,
정신 없음이 한층 더 심해지는 느낌.
영화 후반의 긴장감 넘쳐야 할 액션씬은
어두운 건물 안에서 뭔가 투닥거리며 시끄럽게 총소리만 나니,
'이걸 내가 왜 보고 있나...?' 하는 자괴감 마저 들더군.
그간 아무런 지원도 하지 않던 본부에서
뜬금 없이 프레데터로 지원을 하는 장면은 실소가 나올 정도...
그나마 리 누르(이코 우웨이스)의 의료실(?) 액션씬은 볼만했다.
과거, 토니 쟈의 옹박을 보는 것 같은 육탄전!
그 외에는 CL이 잠깐 얼굴을 보였다는 것과
무슨 중심상업지구...? 라는 한글 간판이 보였다는게 기억이 남나?
CL의 등장은 너무 뜬금 없고
대사 역시 달랑 한 마디가 전부라 허탈하기 이를데 없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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