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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문화이야기

영화 - 정글 크루즈 (Jungle Cruise, 2021)

by BONTA 2022.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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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웨인 존슨 얼굴이 보여서 관람하게 된 영화, 정글 크루즈.

주연 배우의 중요성이 이렇게 나오나 싶다.

스냅샷에 생판 모르는 사람이 있었다면 안봤을 것 같은데...

뭘 봐야 할지 감이 안 설 때는 사실 배우 얼굴을 따라가게 되는듯.

 

아무튼 영화 자체는 아이들 영화다.

 

전설, 저주, 모험... 테마 자체는 인디아나 존스, 미이라와 비슷하지만

전체적인 구성이나 흐름이 '디즈니' 라고 할까?

굉장히 가볍고 아동틱한 전개가 모험이나 액션과는 거리가 있다.

드웨인 존슨식 액션을 기대했다면 크게 실망하게 될지도...

 

물론, 이전에도 드웨인 존슨은 코어한 액션 영화 외에

이런 저런 영화들(쥬만지, 페인 앤 게인 등)에 출연한 바가 있긴 하지만

정글 크루즈에서는 액션이라 할 부분을 크게 찾아볼 수 없고

조연의 느낌이 더 강하다.

 

오히려 허세 가득한 릴리 하우튼(에밀리 블런트)나

시종일관 엉뚱함을 발산하는 맥그리거 하우튼(잭 화이트 홀) 쪽의 비중이 높다.

특히 영화 후반, 맥그리거의 분투가 반전이라면 반전.

 

아무튼 선뜻 추천하기는 어렵지만,

보겠다면 굳이 말리지는 않을 영화, 정글 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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