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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차량이야기

렌트 - 아반떼 CN7 익스테리어 & 인테리어

by BONTA 2022.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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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주행에도 롯데렌터카를 이용했다.

가격이 조금 비싸긴 하지만

작은 렌터카 회사 대비 완전 자차가 믿을 만 하다고 해서 하는 선택이다.

 

 

그런데 완전 자차라는 것이 양날의 검인 게...

차량 컨디션이 정말 엉망이다.

여기저기 긁히고 찌그러지고...

물론 잠시 빌려 타는 차긴 하지만 아주 유쾌한 기분은 아니다.

 

물론 내가 운행하며 만들 수 있는

소소한 상처들도 면제 받긴 하지만

차량 컨디션이 중요하다면 고민이 조금 필요해 보이긴 한다.

 

 

D컷 핸들 아래를 동그랗게 말아둔 느낌의 핸들.

디자인도 나쁘지 않고 조작에 필요한 버튼들도 배치 돼 있어 사용성은 꽤 괜찮다.

다만 핸들을 잡은 상태에서 클락션을 누르기는 조금 불편했다.

 

렌트카인 만큼 계기판은 아날로그.

디지털이 대세라 하지만 개인적으로 아날로그를 좋아하는지라

오히려 바늘이 돌아가는 계기판이 마음에 들었다.

 

아날로그지만 계기판 오른쪽에는 작은 액정창이 있고

현재 속도 등의 정보가 디지털로 표시돼 운전이 훨씬 편안했다.

 

 

시동 버튼은 살짝 하늘을 바라보고 붙어 있다.

위치도 그렇고 색감도 그렇고 시동 버튼 역시 합격점.

 

직관적으로 치자면 핸들 쪽에 더 가까이 붙어서

운전자 정면을 바라보는 게 좋았겠지만

전체적인 디자인을 보면 이 위치에 있는 것이 좋을 것 같긴 하다.

 

 

디스플레이와 내비게이션

제법 넓직한 디스플레이.

아마 사진에 보이는 것이 현대 순정 내비인 것 같은데

굳이 휴대폰 내비를 사용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훌륭했다.

 

주행 중엔 일반 길 안내 화면을 띄워주고

신호대기중에는 전체 경로를 보여주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다만 게스트 모드여서 그런지,

아니면 본인이 설정에 서툴러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게스트 모드에서는 내비 화면과 USB 음악재생 화면이

분할 상태로 노출되지 않는다는 점이 조금 불편했다.

 

 

미디어 버튼

디스플레이 하단에 위치한 물리 버튼들...

최근 차량들이 터치를 많이 이용하는데 반해

직관적이로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물리 버튼들의 존재는 고맙기까지 하다.

 

 

공조장치

공조장치와 열선시트 등도 모두 물리 버튼으로 구성돼 있다.

렌트카 옵션임에도 불구하고 듀얼 에어컨이 제공되고 있고

운전석은 통풍시트도 적용돼 있어 한층 쾌적하게 운전을 즐길 수 있었다.

 

 

핸들 왼쪽으로 전조등 조사각 조절 버튼과

차선 유지, 미끄럼 방지 버튼이 붙어 있다.

일반적으로 조사각이나 미끄럼 방지야 따로 조정할 일이 없을테고...

차선 유지 버튼 역시 핸들에 포함돼 있어 크게 사용할 일이 없을 듯.

 

 

 

운전하는 내내 정말 마음에 들었던 기어봉.

넓적한 것이 손을 얹어 두기에도 좋았고

조금 스포츠카 같은 느낌도 드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여느 자동 기어봉이 그렇듯 기어봉을 왼쪽으로 밀면

수동 모드도 사용 가능하고...

변속도 제법 부드럽게 이뤄지는 것이 현대차가 정말 좋아졌다 싶었다.

 

 

공조기 하단에도 제법 넓직한 수납공간이 있어

3일 간 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콘솔박스.

정말 넓은 수납공간은 현대차의 트레이드 마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지막으로 트렁크...

소형차인데도 불구하고 광활한 트렁크 공간을 보여주는데

기내 반입 사이즈 캐리어 대여섯개는 넉넉히 들어갈 정도다.

세로로 세우면 훨씬 많이 들어갈지도...

 

개인적으로 4인 가족 기준,

소나타나 그랜저는 너무 크고 아반떼가 딱 좋다고 생각하는데

아반떼 CN7을 3일 정도 몰아보고 그 생각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만약 패밀리 세단이 필요하다면

뒤도 안돌아 보고 아반떼를 선택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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