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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차량이야기

잡담 - 'BMW 840i 쿠페' 코드네임 G15

by BONTA 2022.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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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빙 센터 구석에 자리를 잡고 있던 8 시리즈 쿠페.
코드명은 G15라고 한다.
G14는 컨버터블, G15는 쿠페, G16이 그란쿠페라고.

 

 

처음엔 G22, 420i 쿠페 차량인 줄 알았는데
그릴이 뉴트리아가 아니어서 '뭐지?' 하고 봤더니 THE 8이란다.
4시리즈 쿠페 차량이 귀여워 보일 정도의 포스를 내뿜는 녀석.

실용성을 따지며 쿠페를 구입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G15는 정말 무늬만 4인승인 차량이다.
앞 좌석 시트를 끝까지 이동 시켜도 레그룸이 애매하고,
헤드룸 역시 굉장히 좁아서 체구가 작은 성인 여성도 탑승이 어려울 듯.

 

 

 

하지만 그 덕분에 차량의 외관은 굉장히 멋드러지다.
포르쉐 911이 이런 느낌이겠지?
뒷 좌석 공간을 가방에게 양보하고 차량의 옆 라인을 챙긴 형태.

 

문이 끝나는 지점에서 빵빵한 휀다로 이어지는 라인,
그리고 운전석 헤드룸을 정점으로
트렁크까지 곧게 내려오는 루프 역시 강렬한 인상을 준다.

 

 

 

감탄을 자아 내느라 사긴을 많이 담지 못했지만
럭셔리가 무엇인지를 잘 보여주는 실내가 몹시 인상적이었다.

사진에 보이는 바워스 & 윌킨스 스피커 조명도 그렇고...
계기판과 디스플레이 공조기를 시작으로
크리스탈 기어봉과 아이 드라이브 컨트롤까지.

 

오죽이 괜찮아 보였으면,
F33에도 크리스탈 기어봉과 아이 드라이브 컨트롤러를
크리스탈 버전으로 바꿔볼까 생각을 했을 정도.
(물론, 절대 실행해 옮기지는 않겠지만)

전체적으로 BMW가 생각하는 럭셔리의 기준을 볼 수 있었던 G15.

언젠가 여유가 되면 한대쯤 들여도 괜찮을 것 같은 차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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