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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사진이야기

스냅 - OM-D E-M5 + M.ZUIKO DIGITAL ED 12-50mm F3.5-6.3 EZ(물번들) 간이매크로

by BONTA 2016.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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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장 자주 들고 다니는 조합이 E-M5와 12-50 물번들이다.

주력으로 사용하는 바디는 소니 A7ii지만 크기와 무게 때문에 스냅용으로는 올림푸스를 선호한다.

화소가 조금 부족하고 HDR 등의 기능이 많이 부족하긴 하지만 주광에서야 감내할 수 있는 수준.


단 하나 걸리는 부분을 꼽자면 뷰파인더 크기 정도다.

너무 작아서 AF가 맞았는지 어쨌는지... 그냥 뷰파인더도 있다 정도라 별로 도움은 안된다.

햇빛이 너무 강해서 라이브 뷰가 보이지 않을 때 구도를 잡는 용도로는 정말 요긴하지만,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뷰파인더를 생각하면 조금 민망하긴 하다.




요즘 도처에 널려 있는 무당거미.

색깔이 워낙 화려해서 붙여진 이름일까?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다소 혐오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거미는 익충이란다.


그래도 혹시 거미가 조금 불편하신 분들은 그냥 뒤로가기를 누르시길...

위의 사진을 제법 크게 확대한 사진을 업로드 해놔서,

사람에 따라서는 엄청 혐오스러울지도 모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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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번들 하면 역시 간이 매크로.

따로 접사 렌즈가 없어도 제법 괜찮은 느낌의 접사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과거 소니의 a마운트 DSLR 바디를 사용할 때도 가장 좋아하던 렌즈는 시그마의 17-70mm이었는데,

그 렌즈 역시 제법 넓은 화각(환산 25.2~105mm)과 간이 매크로 때문에 좋아했었던 기억이 있다.




서울 도심에서는 보기 힘든 고추 잠자리를 잔뜩 볼 수 있는 것은 판교의 장점 중 하나.

그 외에도 왜가리나 천둥오리들도 제법 눈에 띄긴 하지만...

유독 반가운 건 고추 잠자리다.

어렸을 때는 뒷 산에만 올라가도 잔뜩 보였던 친구들인데 다 어디로들 가버린 건지.




역시나 위의 사진을 크롭한 사진이다

본격적인 접사 렌즈와 플래쉬를 사용한 사진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나름 겹눈도 살짝 비치는 수준.

이 정도면 그냥 가지고 놀 용도의 접사(말 그대로 간이 접사)기능으로는 대 만족이다.

게다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물번들만의 장점.

요즘 눈독을 들이고 있는 OM-D E-M5 Mark2를 들인다 해도 렌즈는 물번들을 그대로 사용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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