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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여행이야기/경상남도

거제 - (숙소) 소노캄 거제와 해안 산책로

by BONTA 2022.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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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지 대명리조트 이름이 소노로 바뀌었다.
나름의 규칙에 따라 소노 뒤에 뭔가를 더 붙이는 모양인데
대명리조트 거제의 이름은 소노캄이다.

대부분 오래된 곳이 많아 객실 상태가 아주 좋은 편은 아니지만
청결하고 부대시설이 잘 돼 있어,
어딘가 여행을 떠나면 주로 대명리조트에서 묵는 편.

이번 숙소로 소노캄 거제를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다.

사실 리뷰를 남길 요량으로 사진을 찍어둔 건 아니라
시간 순서는 뒤죽박죽일 수 있지만
그래도 기왕 다녀온 곳이니 간단히 후기를 남겨 볼까 한다.

 

 

소노캄 거제의 외형.
두바이 버즈 알 아랍을 떠올리게 만드는 조명이 인상적이다.
거제 해변에 위치한 숙소 답게 전객실이 오션뷰라고 한다.

 

 

풍경 좋은 거제 바다를 끼고 있어 그런지
소노캄 자체적으로 요트투어도 운영하고 있다.
기회가 닿으면 유유자적 요트를 즐겨보는 것도 좋을 듯.

 

 

2013년에 건축된 곳 답게 시설이 아주 최신이거나 하진 않다.

오히려 군데군데 세월의 흔적이 조금은 느껴지는 편.
하지만 관리가 잘 돼 있고 깨끗해서 편안히 묵을 수 있는 곳이다.

개인적으로는 소노의 침구들이 정말 마음에 드는데
소노캄 거제에서도 탄탄한 매트리스와 포근한 침구가 정말 좋았다.


실제로 소노 리조트 지하 편의점(?)에 가면 침구를 판매하고 있어,
늘 하나 사갈까 하는 고민을 하곤 한다.

 

 

창 안에서 바라본 조망.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것이
한 겨울에 방문해도 거제 바다를 마음껏 느낄 수 있을 거 같다.

 

 

물론 창 밖으로 나서면 더욱 멋진 경관이 펼쳐진다.
아직까진 괜찮지만 기온이 더 내려가면...
외투를 단단히 입고 나서야 하겠지만.

 

 

소노캄 거제에서 밖으로 이어지는 해안 산책로.
나무 데크라고 표현하나?
아무튼 산책로를 따라 내려가면
거제 씨월드, 조선 테마파크, 어촌 민속 전시관 등을 갈 수 있다.
참고로 조선 테마파크와 어촌 민속 전시관은 월요일 휴관이다.

 

 

산책중 뜬금 없이 만난 중국집 전단지.

꽤 여기저기 붙어 있는 걸로 봐서는 배달이 되나보다.

 

세월의 흔적이 꽤 느껴져 영업을 하니 싶어 찾아보니

의외로 아직 영업도 하고 있고 평도 꽤 좋은 편이었다.

다만, 문을 안여는 날이 꽤 있는 듯...?

 

다음 번에 거제에 방문하면 한번 들러봐야겠다.

 

 

길을 따라 걷다 보니 한 무리의 강태공이 보였다.
뭐가 잡히긴 하나... 하는 순간!
고기가 한마리 낚였는데 무려 고등어다.

 

 

눈 앞에서 낚시로
고등어를 잡은 걸 본 것이 처음이라 조금 놀람!
먼 바다에서 그물로 잡는 줄 알았더니
고등어가 해변에서 낚시로도 잡히는구나...

 

 

산책로를 조금 더 걷다 거제 조선 테마파크 앞에서
거북선을 휴대폰에 담고 숙소로 발길을 돌렸다.


날도 어둑어둑해졌고 비도 한두방울씩 그어,
조금 더 갔다가는 난처해질 것 같아 빠른 복귀를 선택한 것.
숙소 부근까지 오자 비가 제법 내리는 것이 돌아오길 잘했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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