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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음식이야기

관악구 - 호떡 방앗간 (관악구청 근처 호떡맛집)

by BONTA 2023.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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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월요일, 빌베이커리에 식빵을 사러 갔다가

https://bonta.tistory.com/880

 

관악구 - 빌베이커리 갈레트브루통, 휘낭시에 (빵 맛집)

일전에 슈톨렌 파는 빵집이라며 빌베이커리를 소개한 적이 있다. https://bonta.tistory.com/856 관악구 - 빌베이커리 (슈톨렌 파는 곳) 올해, 성심당 슈톨렌을 놓쳤다. 11월 내내 종종 들어가 체크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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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빌베이커리는 매주 월요일 휴무였다.)

하릴 없이 발길을 돌려야 했다.

 

 

빌베이커리는 매주 월요일 휴무

 

빌베이커리를 오며 가며

유동인구도 꽤 되는데 왜 문을 닫았을까?
이 자리에 뭘 하면 잘 될까?

 

하며 인생 제2라운드를 생각했던 곳인데

이날 보니 호떡집이 생겼기에 한번 들러봤다.

아직 과일 간판도 그대로 있고...

한 켠에 호떡방앗간, 저온자연발호(...) 네온사인이 붙어 있다.

 

 

호떡을 사기 위해 잠깐 기다리는 동안에도 손님이 꾸준히 있다.

아주머니들 한 무리가 연신 '맛있다' 를 연발하며,

그 자리에서 호떡을 드시고 계시기에 기대감이 더욱 올라간다.

 

 

호떡은 기름에 튀기듯 부쳐 주신다.

마가린에 하는 집, 기름을 얇게 두르고 하는 집 등

호떡집마다 스타일이 다 다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넉넉한 기름에서 튀겨 내든 부쳐주는 호떡이 좋아서 마음에 든다.

 

 

가격은 한 개 1.500원.

한 켠에는 신한은행 계좌도 있어,

현금이 없는 경우에도 호떡을 사먹을 수 있어 좋았다.

(본인이 카드만 들고 가서 계좌이체로 호떡 3개를 주문했다.)

 

 

호떡 세개가 다 부쳐졌길래 봉투를 들고 대기했는데

주방장님이 기름이 좀 빠져야 한다며 조금 기다리라 하시기에

내 호떡들을 하릴 없이 바라 보며 조금 기다려야 했다.

 

얼마 간의 시간이 흐르고 맛 본 호떡은...

오... 맛이 꽤 괜찮았다.

기름에 튀기 듯 부쳐 내 바삭하기도 했고

내용물은 설탕이 줄줄 흐르지 않고 쫀득한 느낌이라 먹기에도 좋았다.

 

앞으로 생각 나면 한번씩 찾을 맛집을 하나 찾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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