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PLUS를 사용중인데 이 녀석은 케이스 뒷면에 교통카드를 넣어도 인식이 되지 않는다.
여기저기 찾아 보니 원인은 아이폰에서 나오는 전자파(?) 때문이라고 한다.
고로 그 전자파만 차단해 주면 아이폰도 카드 케이스를 사용해 교통카드를 찍을 수 있다는 얘기.
물론 본인의 경우야 교통카드가 아닌 회사 출입카드 사용을 위한 거긴 하지만.
아무튼 오픈마켓에 보니 관련 상품이 나와 있긴 하다.
이름 하여 <Dekor 교통카드 인식 오류 전자파 차단 카드 아이폰>
상품평도 꽤 많고 간간히 안된다는 글도 보이긴 하지만 대체로 잘 된다고 한다.
어차피 다른 대안도 없기에 구매 진행.
그래도 혹시 몰라 일단 포개서 사용할 요량으로 두장을 주문했다.
포장은 참 빈약하기 이를데 없다.
하긴 얇디 얇은 카드 한장 보내는데 포장이 더 요란해야 할 필요는 없나?
아무래도 한국식 과대포장에 익숙해진 모양이다.
제품은 상당히 얇다.
신용카드보다 훨씬 얇고... 살짝 두꺼운 명함 정도의 두께.
덕분에 웬만한 카드 케이스 안에 신용카드와 함께 넣어도 무리가 없을 것 같다.
뒷면은 무슨 냉장고에 붙이는 자석 광고지 같은 느낌.
혹시나 싶어서 실제로 철판에 제품을 갖다 대보기도 했을 정도.
그런데 붙진 않더구만.
일단 한장만 넣은 상태에서 테스트 시작.
휴대폰 케이스 안에 사원증을 넣고 출입구에 찍어봤는데 인식율이 좀 떨어지는 듯.
다섯번 정도 시도하면 두세번은 태그가 제대로 안된다.
어쩔 수 없이 보험으로 구매했던 다른 한장을 마저 꺼내서 포개어 사용하기로 했다.
두장을 겹쳐서 사용하니 백이면 백 모두 성공.
물론 케이스의 종류가 다르거나 지하철이나 버스 단말기라면 조금 다른 결과를 보일 수도 있겠지만
일단 본인 기준에서는 두장 정도는 포개줘야 만족할만큼의 효과를 볼 수 있었다.
문제는 가격인데...
케이스 안에 출입카드(교통카드)를 넣어 사용하기 위해 11,800원이라는 거금이 들어간다.
분명 카드를 따로 챙기거나 회사 출입카드를 가져오지 않아 경위서를 작성해야 하는 불편은 없지만,
확실히 만원이 넘는 금액은 좀 부담스럽긴 하다.
카드 케이스 중에는 전자파 차단 처리가 된 녀석도 있다니 그런 녀석들을 사는 것도 좋은 방법일듯.
'야옹's 리뷰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PC - 메인보드: [MSI] B250M 박격포 아틱 유감 (2) | 2017.02.21 |
---|---|
PC - 케이스: [KRAFT KOREA] S4 SILVER USB 3.0 (미니타워) (0) | 2017.02.21 |
카메라 - 렌즈: FE 70-200mm F4 G OSS(SEL70200G) 개봉기 (0) | 2016.10.07 |
생활가전 - 호루라기 청소기: Black + Decker BDH2000PL (20v) (0) | 2016.09.06 |
TV - Alain Mikli 3D Glasses for LG Cinema 3D TV (LG TV 3D 안경) (0) | 2016.09.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