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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문화이야기

영화 - 하트 오브 더 씨 (In the Heart of the Sea, 2015)

by BONTA 2016.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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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 오브 더 씨 (In the Heart of the Sea, 2015)


더 파이니스트 아워스, 돌핀 테일... 이 두 영화의 영향인지 이번에도 바다 영화를 보게 됐다.

장르는 글쎄... 고래에 의한 재난이라면 재난일까?

무려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고 유명한 소설 <모비딕>의 모티브가 된 내용이라는 점이 흥미롭다.


영화의 말 없는 주인공 중 하나인 향유고래는 대체로 18m의 크기에 57t의 몸무게를 자랑한다고 하며,

향유고래 한 마리에서 얻을 수 있는 기름은 약 10,000L에 달한다고 한다.

<석유>라는 자원이 없는 상태에서 그런 방대한 양의 기름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포경.


주인공들이 탄 <에석스>호 역시 포경을 위해 바다에 나갔다.
그리고 마주친 거대한 고래 무리...
큰 돈을 만질 수 있다는 욕심에 들떠, 소형 보트로 사냥을 시작할 무렵 모선 에석스호에 가해진 거대한 향유고래의 공격!
일반적인 향유고래를 압도하는 덩치, 30m에 80t의 덩치로 238t의 포경선 에석스는 10분만에 수장된다.

에석스의 선원들은 소형 보트 3척에 나눠타고 표류를 시작...
하지만 고래의 공격은 집요했다.
주인공들이 육지에 내리려는 찰라 다시 한 번 가해지는 고래의 공격...
에석스가 아닌 소형 보트와 대비되는 고래의 크기는 스크린을 가득 채우며 관객을 압도한다.

영화의 클라이막스는 분명 고래와 인간의 사투 부분, 그리고 그 긴장감의 해소와 함께 영화가 끝나려나 싶었다.
그런데 고래와의 사투 이후 영화는 더욱 더 처절하게 인간의 생존에 대해 보여준다.
고래와 인간의 생존을 위한 몸부림... 가정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
감독은 영화 <하트 오브 더 씨>를 통해 우리들에게 이런 것들을 보여주고 싶었던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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