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가 되면 가끔 찾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가산점.
현대아울렛 7층에 자리 잡고 있어 주차도 편리하고
평일에 방문하면 대체로 여유 있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다.
이날도 평일 점시에 시간이 돼서
조금 저렴하게 런치라도 먹을까 하는 마음에 아웃백을 찾았다.
정말 헐렁헐렁하다는 표현이 딱 맞을 정도로 한산한 현대 아울렛...
평일에 방문하면 '망하는 것 아닐까?' 싶을 정도로 한가하긴 하다.
주말 장사에서 마진을 얼마나 보길래 이 큰 매장이 운영되는 건지...
점심시간에는 근처 직장인들도 제법 자리를 채우던데
이날은 한시를 살짝 넘겨 방문해서 그런지 매장이 조용했다.
간단히 스테이크 하나와 스파게티 하나를 주문했다.
맛은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직원을 줄인 탓인지 서비스가 조금 아쉬웠다.
착석하자 마자 나오던 느낌의 부시맨 브레드도 뒤늦게 나왔고
평소에는 직원들이 미리 묻던 음료 리필도 요청할 때까지 대응이 없었다.
전체적으로 직원 숫자를 줄이기라도 했는지...
다들 다른 업무를 보느라 매장에 앉아 있는 손님들에게 신경을 덜 쓰는 느낌?
뭔가 이상하다 이상하다 싶었는데...
생각해 보니 기존에 제공하던 손 소독제도 없었고
인원 수대로 준비돼 있던 큼직한 냅킨도 사라졌다.
냅킨을 요청하니 사진처럼 유리컵에
휴지 몇장을 담아서 내오는 것이 조금 충격이었다고 할까...
스테이크 굽기가 조금 부족해
스테이크 일부를 조금 더 구워 달라고 요청을 하기도 했는데
스테이크를 다시 구워 내오며 볶음밥도 살짝 담아 주는 서비스도 사라진 듯.
아무튼 오랜만에 방문한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였는데
전체적으로 서비스 품질이 다소 떨어진 것 같아 아쉬움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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