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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리뷰이야기

PC - 삼성 SL-C563W 레이저 복합기

by BONTA 2023.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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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사용하던 잉크젯 복합기의 노즐이 막혀

특가로 뜬 삼성 레이저 복합기 SL-C563W 를 구입했다.

 

한번씩 집에서 문서를 출력할 일이 있는데

잉크젯은 노즐 막힘 현상 때문에 사용이 어려워

인쇄품질을 다소 포기하더라도 레이저젯 제품을 선택한 것.

 

 

흠... 그런데 제품을 뜯어 설치하는 내내 짜증이 멈추지 않았다.

 

급지함이 사진처럼 툭 튀어나와 들어가지 않아서

'혹시 초기 불량인가?' 싶어 이리저리 만져 보는데...

도통 답이 안 보여서 프린터를 살펴 보니...

 

 

무려 공간 효율화라는 스티커가 붙어 있다.

급지함보다 본체 크기를 줄여서

공간이 효율화 됐다는 소리 같은데...

 

 

그럼 상단에 이 패널은 뭔가 싶다.

하단에 급지함도 툭 튀어 나와 있고

상단에은 조작 패널이 툭 튀어 나와 있고...

 

도대체 이게 무슨 공간효율화란 말인가?

그냥 급지함이 걸리적 거려 견딜 수 없는 디자인 아닌가?

 

 

심지어 급지함 모서리도 전혀 라운딩 처리가 돼 있지 않아

완전한 90도로 각진 디자인을 띄고 있다.

공간효율화고 뭐고 다치지나 않으면 다행...

 

 

그런데 전원을 연결하려고 보니 더 어이가 없다.

 

공간효율에 최적화 된 디자인이라며

전원 케이블이 어쩌다 이렇게 꽂게 설계돼 있는 걸까?

보통 본체 옆으로 밀어 넣어서 벽에 붙일 수 있게 배치 하지 않나?

 

진짜 이 정도면 결함상품이지...

구입 전에 대로 살펴 보지 않았던 것이

내 잘못이라면 잘못이지만...

저가형 잉크젯도 이렇게 디자인 한 걸 본 적이 없어 정말 상상도 못했다.

 

 

무선 연결이 가능한 제품이지만

최소 설치에는 PC본체와 케이블 연결을 해야 한다는 점도 조금 의아했지만...

(기존에 사용하던 캐논 프린터는 이렇지 않았던 것 같은데)

대충 설치를 마치긴 마쳤다.

 

 

그런데 테스트 페이지를 출력해 보니 한층 더 어이가 없었다.

 

출력된 문서 역시 덜렁덜렁 공중에 떠 있는 구조였던 것.

문서 받침이라고 작은 플라스틱 조각을 꺼내 놓게 돼 있는데...

진짜 이럴 거면 굳이 본체 사이즈를 줄인 의미가 있는 건가?

그냥 통으로 찍어 내고 급지함이나 출력된 문서를 보호하는 게 낫지 않나?

 

 

차라리 불량이면 환불이라도 하겠는데

안타깝게도 출력 자체는 정상적으로 됐다.

레이저라 그런지 물에 젖어도 글자 번짐 등의 현상은 없었고...

 

아무튼 고장이 나지도 않을 거니 그냥 저냥 사용하는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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