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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가3

김해 - 봉하마을 (노무현 대통령 생가과 묘역) 통도사를 나온 뒤, 창녕으로 이동해 박원순 시장님의 고향인 창녕 분향소에서 조문을 하고 싶었는데... 창녕에 설치된 분향소는 시청 앞처럼 개방된 곳이 아닌, 박원순 팬클럽 한켠에 마련된 곳이라 하여 봉하마을로 발길을 돌렸다. 좁은 공간에서 박원순 시장님의 영정 사진을 볼 자신이 없기도 했고... 통도사에서 출발해 폭우를 뚫고 도착한 봉하마을. 시국이 시국이라 사람이 조금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쏟아지는 비 때문인지 봉하마을을 찾은 팀은 필자를 제외하고는 한 팀 뿐이었다. 첫 방문 때는 참 힘들었었는데... 두번째 찾은 봉하마을은 그때보다는 조금 견딜만 했다. 그렇게 그때보다는 조금 더 오래 눈을 맞출 수 있었던 노무현 대통령 묘역. 하지만 여전히 지키지 못했다는 생각에 가슴 한 켠이 무겁다. 바닥돌에 적.. 2020. 7. 13.
강릉 - 허균 허난설헌 생가터: 홍길동전의 아버지 (18.05.20) 다소 실망스러운 브런치(예촌 육개장 순두부)를 마치고허균 허난설헌 기념관을 찾았다.처음엔 '허난설헌생가'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허균, 허난설헌 기념관이라고. 주차도 무료, 관람료도 무료지만개인적으로는 오죽헌보다 훨씬 마음에 드는 곳이었다.기념관 자체는 작았지만허균과 허난설헌에 대해 잘 알 수 있도록 꾸며져 있었고기념관, 작은 전시관을 포함해 생가, 산책로 등 규모도 작지 않았으니까. 기념관 내부에 붙어 있는 지도.창호지와 붓펜으로 남긴 손글씨, 그림이 인상적이다.만약 공무원이 관리하는 거라면 이 공무원 상 줘야 할듯. 예약을 하면 문화관광해설도 받을 수 있는 모양.이제 나이가 들었는지 이런게 있으면 굳이 참여하고 싶어진다.단체 관광객과 함께 온 가이드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는 것도그런 마음의 연장.. 2018. 6. 4.
강릉 - 오죽헌과 어제각: 신사임당, 율곡 이이 생가 (18.05.19) 지인 결혼식 때문에 강릉을 향했다.수년 전에도 한 번 와보긴 했지만 삼양목장에서 오전 시간을 보내고시간에 엄청 쫓기며 도착한 강릉이라 간신히 경포 해수욕장에서 발만 물에 담그고허둥지둥 커피 한잔을 마신게 강릉 여행이 전부였기에이번에는 조금 여유를 갖고 강릉을 둘러보고자 숙소까지 예약했다. 처음 찾은 곳은 오죽헌.보물 제165호로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의 생가로한자로는 烏竹軒이라 쓴단다.이곳에 대가 검은 대나무들이 있어,오죽헌이라는 이름이 붙인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참고로 주차상황이 썩 좋지는 않았다.꽤 넓은 무료 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관광객들의 차량을 수용하기에는 역부족.물론 길거리에 불법주차까지 고려한다면 어찌어찌 주차가 가능하긴 하다. 오죽헌 매표소부터 율곡 이이 생가까지는 꽤 넓은 공간이 자리 .. 2018.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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