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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호댕이야기

[아리] 25.06.24 길고양이 새끼 구조

by BONTA 2025.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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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com/shorts/0s7IdI6SG1Q?feature=share

 

지난 6/24 순천에 일이 있어 당일치기로 방문하게 됐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공동현관으로 들어가려는데

어디선가 들리는 새끼 고양이 울음소리.

비도 추적추적 내리는데 입주민 중 한분이

손에 사료를 들고 새끼 고양이가 있다며 발을 구르고 계셨다.

 

일단 그 분이 조치를 취하겠지 하는 마음에 일단 용무를 마치고

두어시간 후에 다시 서울로 가기 위해 집을 나섰다.

그런데... 여전히 들리는 새끼 고양이 울음소리.

 

심지어 이번엔 주차된 차량 보닛 안에서 울고 있기에

근처 편의점에서 고양이 사료를 사고 어미 고양이 울음소리를 트는 등

갖은 방법을 써서 새끼 고양이 얼굴을 보는데 성공했다.

 

 

 

많이 여위기도 했고 꼬질꼬질한 것이 어미와 떨어진지도 꽤 됐지 싶어

빗속에 놔두면 안되겠다는 마음에 냉큼 구조해 차에 싣고 서울로 향했다.

혹시 서울까지 가는 길이 너무 힘들어 잘못되면 어쩌나 싶긴 했으나

다른 방법이 없으니 밥이랑 물을 간단히 놔주고 잘 버텨주길 바라며 길을 나섰다.

 

차량 매트에 백설이 털이 잔뜩 있는게 조금 부끄럽지만...

개 키우는 차가 다 이렇지 않을까...? ㅎㅎ

 

 

 

새벽 두시경 도착한 집 근처 동물병원.

24시간 진료를 보는 곳이기에 집에도 들어가지 않고 바로 글로리 동물병원으로 직행.

호댕이부터 로켓, 백설이까지 우리집 동물들이 신세를 지는 곳이다.

대문이 잠겨 있어 어쩌나 싶었는데 인기척을 듣고는 바로 선생님이 나와 문을 열어주셨다.

 

그냥 보기에도 상태가 영 좋지 않아 보였고

집에 다른 고양이가 두마리나 있어,

행여 아리한테 무슨 병이라도 있다면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 했기에 병원을 찾은 것.

 

 

 

다행히 범백(고양이 범백혈구 감소증) 검사 결과는 음성.

하지만 잠복기가 있기에 바로 합사는 위험하다 하셔서

보름 정도 방 하나를 통으로 아리를 위해 내줬다.

 

로켓은 대략 일주일 정도 격리를 했는데

아리는 감기도 걸리고 해서 총 보름 격리로 결정...

다행히 석달가량 지난 지금은 우리집 깡패 고양이로 무럭무럭 자라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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