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IP 카메라 ipTIME C200 1년 사용 후기

 

 

작년 이맘때 즈음, IP카메라 리뷰를 하나 올렸었다.

당시 사용했던 제품은 국산 공유기의 자존심 IPTIME에서 만든, ipTIME C200 모델.

 

성능이나 후기 같은 것과는 상관 없이

집 안을 비추는 장비인 만큼 '국산'이라는 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고

ipTIME의 브랜드를 믿고 구입했던 제품이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완전히 대실패한 제품이었다.

 

https://bonta.tistory.com/821

9/21 - IP 카메라 ipTIME C200 (애완동물 카메라 / 펫 캠)

 

뭐 그래도 1년간 되네 마네 욕을 하며(...) 잘 쓰긴 했으니

본전을 뽑았다면 뽑았다고 할수도 있겠지만

당시에 다른 브랜드 제품을 구입했더라면 중복투자는 없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사실 ipTIME C200 가격이 저렴했던 것도 아니고 말이지.

 

아무튼 ipTIME C200은  화질이나 이런 것들은 차치하고

카메라 사용 자체가 안되는 문제가 꽤나 빈번하게 발생을 했다.

그렇다고 네트워크가 끊어지는 문제도 아닌 것이

특정 기기에서만 접속이 되거나 안되거나 하는 기이한 현상들이...

 

가령 A, B, C 세개의 기기를 사용한다 치면

오전중에는 A, B, C 세 기기 모두 카메라 접속이 가능하지만

오후에는 A와 B 기기에서만 접속이 되고 C기기는 먹통,

저녁 무렵에는 B, C기기에서만 접속이 되고 A기기는 먹통이 되는 등의 현상이 말이다.

 

 

 

접속이 안되는 순간은 상단 이미지처럼

영상을 준비중이라는 로딩 팝업이 출력될 뿐

아무리 기다려도 실제 영상이 표시되지는 않는 현상이 발생한다.

 

앱스토어에 접속해 제품 리뷰를 보면

해당 현상을 겪는 게 비단 본인만의 문제는 아니지 싶다.

꽤 많은 사람들이 관련 문의를 남기는데도 ipTIME 측의 대응은 전무.

 

네트워크 장비 쪽으로는 나름 이름 있는 기업이라 생각했는데

앞으로 ipTIME 제품 구매는 생각을 조금 해봐야 하지 싶다.

https://bonta.tistory.com/888

공유기 - ipTIME AX2004M (TP-LINK AC1750 사망)

 

올 초에 구입한 ipTIME AX2004M 공유기도 있긴 한데...

사후지원이 철저하다는 믿음이 완전히 박살나는 순간이다.

 

각설하고, 어쩔 수 없이 IP카메라를 업그레이드 하게 됐다.

이번엔 국산이니 중국산이니 하는 이슈를 털고

(어차피 집에 있을 때는 멀티탭 전원을 차단해 버리니)

성능이 좋고 사후지원이 확실한 제품을 선택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렇게 선택한 제품이 티피링크의 C220 모델이다.

ipTIME과 네이밍이 상당히 비슷하긴 한데...

후기나 리뷰 등을 꼼꼼히 찾아 보고 선택한 제품이니 후회는 없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