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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차량이야기

시승기 - 쏘카 아반떼 N 44km 초간단 시승기

by BONTA 2026.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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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 쏘카 아반떼 N 익스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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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 쏘카 아반떼 N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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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차가 수리 돼서 나오는지라 아반떼 N은 불과 44km 밖에 타보지 못했지만

이렇게 재미있는 차인 줄 알았다면 아마 일주일 내내 아반떼 N을 타고 다녔지 싶다.

실제 내 차를 팔고 아반떼 N으로 넘어갈지에 대해서도 살짝 고민했을 정도니...

 

그래도 우연찮게 쏘카 할인 쿠폰 덕에 재밌는 차를 타보게 돼서 다행이다.

 

 

 

쏘카를 받고 이런 경우는 처음인데 주유 경고등이 들어오기 직전의 차량을 받았다.

쏘카 앱 기준 남은 주유량이 10%였고 5km 정도 운행을 하니 주유 경고등이 들어왔다.

덕분에 아반떼 N 밥도 먹여볼 수 있긴 했지만...

물론 아반떼 N은 일반유 세팅이겠지만 만약 내 차였다면 고급유를 넣지 않았을까?

 

 

 

아반떼 N 운전석에 앉으면 이런 느낌이다.

뭔가 계기들이 운전자를 향해 집중돼 있고 핸들의 N 버튼과 빨간 NGS 버튼이 눈에 확 들어온다.

이 정도면 기대를 하지 않을 수 없는데 실제 시동 버튼을 누르면

2,000cc 차량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우렁찬 소리가 귀를 때린다.

 

 

출력

가속 페달을 밟아 보면 노멀 모드 기준으로 아주 편안하게 세팅이 잘 돼 있다고 느껴진다.

280마력의 차량 답지 않게 가속 페달의 초기 응답이 둔한 편이라 부드러운 출발이 가능하다.

가령 캐스퍼의 경우 76마력임에도 스포츠 모드에서 가속 페달을 밟으면 울컥 하는 느낌이 났으니까.

아반떼 N은 부드럽게 출발한 이후 가속 페달을 밟는 것과 비례해 스무스하게 속도가 올라간다.

 

가속 페달을 살짝 과하게 조작하면 제법 몸이 시트에 파묻히는 경험도 할 수 있다.

기존에 탔던 머스탱 2.3 에코부스트와 비슷한 감성이랄까?

머스탱 GT처럼 쭉 치고 올라가 주는 맛이 아닌 한번에 툭 쳐주는 그런 느낌이다.

 

확실히 가벼운 차체에 넉넉한 출력의 엔진이 올라간 만큼 운전하는 재미가 있었다.

출퇴근길 시내 주행을 한 것이 전부긴 했지만

만약 조금 더 속도를 낼 수 있는 코스를 달렸다면 정말 반해버렸을지도 모르겠다.

 

 

사운드

엑셀 조작과 함께 배기음이 아닌 엔진룸에서 들리는 소리는 굉장히 감성적이다.

머스탱 2.3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사운드 같은데...

'슈우우우우웅' 하며 뭔가가 빨려 들어가는 사운드가 들리더군.

어쩌면 이 부분은 쏘카의 아반떼 N 컨디션이 별로라 그랬던 걸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보통 노래를 조금 크게 들으며 운전을 하는 편인데

아반떼 N에서는 노래를 듣는 시간이 아깝다는 느낌이 들 만큼 차량의 소리가 인상적이었다.

팝콘이 심하게 튀는 걸 본 적이 있던데 반해 본인이 운행 중에는 팝콘 소리가 심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터널에서 아이들링 상태에서 작게 몇 번 정도 터졌나 싶을 정도.

이 역시 차량 컨디션과 관련된 문제일까?

 

 

 

스포츠 모드로 변경하면 조금 더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RPM을 더욱 적극적으로 쓰며 넉넉한 출력을 느낄 수 있는 것.

 

아쉽게도 조금 더 속도를 낼 수 있던 도로에서는 미처 스포츠 모드를 생각하지 못했고

오늘 오전 차량을 반납하러 가는 길 제한속도 50km/h 도로에서 스포츠 모드를 살짝 느껴봤다.

과속을 하지 않는 선에서 엑셀 반응 정도만 봤는데 쏘는 걸 좋아하는 운전자라면 마음에 쏙 들지 싶다.

하지만 본인 기준에서는 거친 스포츠 모드 보다 노멀 모드 쪽이 마음에 들었다.

 

 

 

서킷 공략을 위해 출시한 차량이라는 현대의 설정일까?

디스플레이에는 N모드 화면이 있고

N모드 화면에는 차량의 컨디션과 스로틀, 브레이크 현황 서킷과 랩 타이머를 확인할 수 있다.

서킷은 아마 GPS 기반으로 인식해서 적용이 되지 싶다.

혹시 서킷 주행을 하는 오너라면 별도의 계측 장비 없이도 서킷에 입문해 볼 수 있을 듯.

 

 

 

도로주행과 관련된 안전 기능 역시 풍부하다.

방향지시등을 켜면 내장된 카메라아 작동하며 계기판에 해당 위치의 사각지대를 보여준다.

만약 사각지대에 장애물이 있는 경우 알림도 보내주지 싶다.

 

그리고 의외로 서라운드 뷰를 지원하고 있다는 점이 놀랍다.

왜곡이 조금 심한 편이긴 차량에 처음 적응하는데 어느 정도 도움은 되지 싶다.

 

 

 

아반떼 N을 타며 아쉬운 점이 하나 있었는데

이 부분은 아마 아반떼 CN7도 모두 해당되는 문제일 거라 생각된다.

룸미러로 보이는 후방시야가 정말 좋지 않다.

 

뒷 라인이 쿠페형으로 나오는 차량의 특성이라 생각해도 좋을 것 같긴 하지만

본인의 경우 후방추돌을 몇번 당한 적이 있어 룸미러를 굉장히 자주 체크하는 편인데

아반떼 N은 뭐가 보이나 싶을 정도로 시야가 좋지 않았다.

운행중 찍은 사진이 없어 아쉽지만 뒷 차량의 A필러 언저리만 간신히 보이는 정도였으니...

 

적응하기 나름이고 사람에 따라서는 룸미러를 아예 보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이 단점은 정말 개인의 취향 영역 문제인 듯.

그 외에 아반떼 N은 전반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운 자동차였다.

 

사실 아반떼 N의 핸들을 잡아 보기 전까지는

도심에서 뭐 얼마나 밟고 다니려고, 혹은 고속도로에서 얼마나 과속을 하려고

굳이 시끄럽고 비싼 아반떼 N을 사는 건가 싶었지만 실제 아반떼 N을 몰아 보니

본인처럼 규정속도 안에서 얌전히 다니는 사람에게도 충분한 재미를 주는 차량이었다.

 

차량을 단 하나만 유지해야 하고 재미와 실속 양쪽을 모두 챙기고 싶다면

그럼에도 가격 경쟁력까지 챙겨야 하는 경우라면 주저 없이 아반떼 N을 권하는 바이다.

 

 

 

아... 그리고 이건 여담인데...

쏘카 아반떼 N을 타며 조금 섬뜩한 일이 있었다.

 

뭐 MDPS 모듈 오류거나 그렇긴 하겠지만 정차 중 혼자 핸들이 움직인다.

처음엔 '핸들이 중립이 아닌 경우 중립으로 돌아오나?' 싶었지만

나중에 보니 핸들이 중립에 있어도 한참 옆으로혼자 돌아가며 까딱까딱 거렸다.

 

이걸 오늘 낮에 발견해서 다행이지...

어젯밤 홀로 주행하는데 이랬으면 차 안에 혼자 있되 외롭지는 않을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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