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야옹's 음식이야기

맛집 - 판교 포크포크 매운 돈까스

by BONTA 2016. 6. 13.
728x90


지인에게 소개 받아 찾아간 판교 돈까스 맛집 포크포크!!!

입구는 여느 분식집과 크게 다를게 없어 보인다.

오히려 좀 허전하고 썰렁한 느낌...?

사실 오후 2시가 다 된 시각에 찍어서 저런 거고 오후 1시가 넘어서도 직장인들이 바글바글 했다.




내부 사진...

인테리어랄 것도 크게 없고 그냥 돈까스집이다.

특이한 건 돈까스 냉면이 있다는거?

카츠돈은 들어 봤어도 돈까스 냉면이라니 금시 초문일세...




메뉴는 대충 이렇다.

매운 돈까스와 냉면, 돈까스 냉면(칡돈 냉면)이 주력인듯?

사실 반대편 메뉴판을 보면 라멘 메뉴들도 걸려 있긴 했지만...

역시 이런 곳에 오면 일단 간판 메뉴를 먹어볼 필요가 있겠지!




우선 칡돈 냉면

음... 물냉 베이스에 다대기 살짝... 그리고 돈까스 한 조각!!!

<돈까스에 냉면을 싸서 드셔 보세요>를 해야 하는 건가?

아무튼 냉면은 무난하니 괜찮았다.


한 여름에 이 집에 와서 시원한게 땡기면 냉면 괜찮을듯...?




이건 매콤 돈까스

사실 매콤이고 매운이고 무진장 매운이고... 돈까스 자체는 똑같이 나온다.

다만 소스가 달라질 뿐...

부먹이 아니라 찍먹으로 나오기 때문에 인원이 여럿이라면 다양하게 한 번 주문해 보자.

나중에 너무 매워 못 먹겠으면 덜 매운 소스에 찍어 먹으면 되니가.


참고로 매콤 돈까스는 일반적인 양념치킨 소스 정도의 맵기와 맛이었다.

아쉽게도 매운 돈까스는 주문을 안해서 맛 보질 못했지만...




이건 반반 돈까스

사실 이건 기대한 건 아니었고 매콤 반, 매운 반을 기대하고 주문한 건데

돈까스 반과 새우튀김 반 해서 반반 돈까스란다.

이 집 사장님... 네이밍 센스는 그다지 직관적이지 못하신 것 같음.


새우튀김도 괜찮은 편이긴 하지만 일단 돈까스가 몹시 흥하기에 그에 못 미치는 느낌이다.

정말 방금 튀겨서 바삭한 돈까스라는게 뭔지 확실히 알려주는 맛.

개인적으로는 반반 이런 사파(死邪) 말고 정통 돈까스 메뉴를 추천한다.




메뉴와 함게 나오는 스프와 소스...

크림 소스가 나오는 것이 어렸을 때 먹던 경양식집이 떠오르며 추억 돋는다.

그리고 소스... 저렇게 찍먹으로 나오는 줄 미리 알았다면...

매콤이랑 매운을 시켜 보는 건데... 아쉽다.



여느 고급 일본식 돈까스집처럼 두툼한 고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제법 생고기는 맞다.

판교라는 지리적 특성과 양을 감안하면 가격도 나쁘지 않은 수준이고...

무엇보다 <튀김>이라는 본연의 맛에 충실하다는 점이 정말 마음에 든다.


혹시 판교에서 돈까스가 생각나면 한 번쯤 찾아봐도 후회는 안할 듯.



아... 뭐야... 이 집... 체인점이었네!!!

아놔... 판교점 이런 글씨가 안 보여서 몰랐는데!!!

아무튼... 체인점이어도 일단 맛있었으니... 됐다.



※ 본 리뷰는 다 필자가 사비를 들여 작성한 것임을 인증합니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