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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차량이야기

액세서리 - 블랙박스: 유라이브 HIT

by BONTA 2017.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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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유라이브 히트 쓰시는 분들,

128기가 메모리 사시면 안됩니다!


주차모드 들어갔다 애가 살아나질 않네요. (ㅠ_ㅠ

화면 터치나 전원 버튼 눌러도 먹통입니다.

전원 케이블을 뺏다 꽂으면 정상적으로 작동은 되니 참고하세요.


아마 메모리가 꽉 찬 후, 기존 파일들 지우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는 거 아닐까 싶어요.




차량을 인수 받을 때 영맨이 서비스로 달아준 블랙박스, 유라이브 HIT.

개인적으로야 아이트로닉스 제품들에 신뢰가 더 가긴 하지만서도...

영맨 서비스 품목은 받는 거 아니라지만 서로 먹고 살아야 한다는 게 지론이기에 그냥 받은 녀석이다.




유라이브 HIT의 화질은 일단 평타 정도 되는듯.

주/야간 모두 움직이는 동안에는 번호판 식별이 좀 어렵고

멈춰 서 있는 상황(or 같은 속도로 이동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번호판 식별이 가능하다.

그런데 이 정도면 수년 전에 나온 블랙박스와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은데...

요즘 나오는 블랙박스들이 대체로 이런 건지 HIT가 다른 모델들에 비해 저렴해서 그런 건지는 잘 모르겠다.


장점이라면 옛날 제품들에 비해 블랙박스 설정이 훨씬 간편하다는 거.

지난 번에 사용하던 아이트로닉스 모델은 LCD가 없는 까닭인지 설정을 하려면 무조건 PC 연결이 필요했는데

유라이브 HIT는 PC 없이 블랙박스 자체적으로 옵션 설정이 가능하다.

심지어 전압 차단 옵션까지 있어 상시전원 전압 차단 장치(?)를 따로 물릴 필요도 없다는 점이 큰 매력.




다만, 동봉된 16GB 짜리 메모리로는 장기간 녹화가 어려운지라 MicroSD 카드를 새로 알아봤다.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해 용량은 넉넉하게 128GB짜리를,

그리고 조금이라도 안정성을 더 확보하기 위해 MLC 방식의 메모리를 찾아봤다.

그렇게 나온 결론은 소니 SR-G1UY3 모델.

심지어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아 마음에 쏙 들었다.




이 작은게 128GB나 된다니...

그 옛날 몇십메가 되지도 않는 '스마트미디어 카드'에도 와와~ 거렸었는데

그야말로 격세지감이다.


게다가 초당 전송속도가 90MB나 된단다.

뭐... 유라이브 HIT에서는 별 쓸모 없는 속도긴 하지만...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지 블랙박스에 128GB짜리 카드를 꽂으니 블랙박스가 프리징 돼 버린다.

기존에 사용하던 16GB 메모리카드를 꽂아보니 다시 정상적으로 작동 되고...

음... 블랙박스 불량은 아니니 메모리가 이상한 거겠군.

그런데 PC에서 정상적으로 인식되는 걸 확인했었단 말이지...




혹시나 싶어 128GB 메모리카드를 FAT32로 포맷해서 넣었더니 정상적으로 인식 성공.

이 부분은 글쎄... 왜 나름 최신 블랙박스인데 메모리 포맷 특성을 타는지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

기계 자체적으로 FAT32로 포맷 정도는 하게 해주면 좋을텐데 말이다.


아무튼 정상적으로 인식도 성공했고 녹화 확인까지 완료!

특별히 고장이 나지 않으면 이 녀석을 한 동안 사용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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