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OX ONE S 신형 패드 (엑스박스원S 신형 패드), 흔히 말하는 엑박패드다.
정말 이것까지 사게될 줄은 꿈에도 몰랐네.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엑스박스원S(이하 엑박원S)를 사는 건데...
<포르자 호라이즌3>를 한 번 해보자고 PC에 VGA카드까지 붙였는데 사제 패드는 인식이 안된다.
집에 굴러다니는 XBOX360용 패드를 물리자니 수신기가 어딜 갔는지 안보이고...
이걸 어째야 하나 하고 고민하다 어쩔 수 없이 엑박원S 패드를 하나 들였다.
VGA에 패드에... 이 정도면 거짓말 조금 보태서 진짜 엑박원S를 하나 샀을듯.
아무튼 엑박원S 신형 패드는 기존 패드와는 다르게 블루투스로 연결이 된단다.
블루투스 지원이니 휴대폰 등에도 연결이 가능하지 않을가 싶다.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 구형 패드와 비교하면 대략 만원 정도의 가격 차이가 있긴 하지만,
혹시 또 어디 써먹을 곳이 있을지 모르니 사는 김에 신형 패드로 하나 주문했다.
역시 손 꼽히는 HW 명가 MS답게 패키징이 참 마음에 든다.
과하지도 허하지도 않은 딱 마음에 드는 패키징.
참고로 신형 패드의 패키지는 흰색, 구형 패드의 패키지는 초록색이란다.
박스 안까지 진짜 마음에 쏙 드는구만.
PS4 듀얼쇼크4는 폴리카보네이트 껍데기에 패드를 덜렁 넣어놨을 뿐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건 무슨 선물을 받는 느낌까지 든다.
패드 값이 만만치 않아서 일주일 정도 고민하긴 했는데 일단 여기서 위로를 크게 받는구만.
동봉된 건전지는 무려 듀라셀.
요즘은 대체로 내장 배터리 제품들이 많아서 건전지 구경을 하기가 쉽지 않은데...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배터리가 따로 들어가는 제품들이 마음에 든다.
건전지를 교체할 수도 있고, 에네루프 같은 충전지로 대체하면 열화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으니까.
음? 그런데 건전지 넣는 부분이 지금까지 봐왔던 제품들과는 조금 다르다.
건전지가 들어가는 가전제품들은 대체로 +/- 구분이 명확한데 비해 이 녀석은 모양이 똑같이 생겼다.
다만 건전지 접촉면에 음각으로 +/-를 직접 새겨 넣어놨을 뿐.
건전지고 뭐고 실제 사용은 이렇게 유선으로 하고 있다.
블루투스 동글을 통해 패드 연결이나 인식은 잘 되는데 좀 시원치 않은 느낌이어서 말이지.
거리가 조금만 멀어져도 방향키가 잘 안먹는다던지 하는 문제가 있었다.
물론 이 부분은 본인이 사용하는 블루투스 동글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아울러 느낌만 그런 걸 수도 있겠지만 유선을 연결하고 나니 진동이 조금 더 세진 것 같기도 하고,
어차피 게임은 주로 TV가 아닌 모니터에 물려서 하고 있으니 그냥 유선으로 사용할 생각이다.
흠... 이런 것 같으면 괜히 만원 더 주고 신형 패드를 산건가?
패드의 그립감이나 조작감은 정말 최고.
엑박원 패드는 듀얼쇼크와는 다르게 비대칭으로 잡는데 개인적으로는 이게 더 안정감 있고 좋다.
인체공학 키보드/마우스 이런걸 만들던 업체라 그런지 사람 몸에 대해 잘 아는듯...?!
그간 키보드로 <두다다다!!!> 두들기던 레이싱 게임이 패드 하나로 럭셔리해졌다.
특히 양쪽 트리거 버튼을 엑셀과 브레이크로 사용하는데 거기서 진동이 올 때의 느낌이란!
혹시 엑박 패드 구매를 고민하고 있다면 주저 없이 하나 구매하라고 추천하고 싶다.
'야옹's 리뷰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휴대폰 - 셀카봉: 샤오미 유선 셀카봉 (0) | 2017.06.08 |
---|---|
휴대폰 - 케이스: 아이폰6 PLUS 카카오프렌즈 큐티 가드 이중 범퍼 케이스 (0) | 2017.06.08 |
IT - 아이워치 밴드: 42mm 라이트 핑크 스포츠 밴드 (0) | 2017.03.06 |
공구 - 멀티툴: 레더맨 SQUIRT PS4 (열쇠고리용) (0) | 2017.03.06 |
PC - OS: 윈도우10 HOME (Windows 10 Home) (0) | 2017.02.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