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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사진이야기

스냅 - 꽃: 큰개불알풀 (봄까치꽃)

by BONTA 2017.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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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산책을 나가보니 벌써 봄꽃이 피었다.

매화나무에 봉오리가 맺힌 건 봤지만 무려 꽃이라니!

너무 반가운 마음에 폰카로 사진을 몇 장 담아봤다.


이렇게 이르게 피는 꽃 이름이 너무 궁금해 바로 <다음 꽃검색>을 통해 찾아봤다.

그런데... 이름이 무려...


<큰개불알풀>


위키백과에 의하면...

열매 모양이 개의 불알과 닮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며, 일본어 이름을 한국어로 번역한 것이라고.

이명의 학명의 종명인 ‘cainotesticulata’도 ‘개의 고환 모양’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참.. 아기자기하고 예쁜 꽃인데 이름이 너무 엄청나서 좀 놀랐다.

그래서 항간에서는 봄까치꽃이라는 예쁜 이름으로 순화시켜 부르는 모양.

개인적으로도 이 쪽이 훨씬 마음에 든다.




비록 작지만 수많은 꽃들이 한데 모여 피어 눈에는 잘 띄는 편.

다만 바닥을 열심히 보고 다니지 않으면 만나기 힘든 꽃이기도 하다.

너무 바닥에 낮게 깔려 피는 녀석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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