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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리뷰이야기

공구 - 레더맨 스쿼드 PS4 (LEATHERMAN SQUIRT PS4)

by BONTA 2017.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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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 김에 해보는 레더맨 스쿼트 PS4 (LEATHERMAN SQUIRT PS4) 포스팅.

레더맨 사이드킥이 너무 마음에 들어 가볍게 들고다닐 녀석을 찾다 발견한 녀석.

사이즈는 자동차 열쇠 정도 밖에 되지 않고 무게 역시 56.4g으로 꽤 가벼운 축에 속한다.

그래도 이 조그만 녀석 속에 들어 있을 건 다 들어 있다.




다른 레더맨 공구들이 그렇듯이 이 녀석도 펼치면 플라이어가 된다.

심지어 스프링 액션으로 플라이어를 접으면 다시 펴지는 기능까지 포함돼 있다.

가볍게 이것저것 사용하기에 정말 편리한 녀석.




나이프는 작지만 제법 날카로워서 어지간한 것들은 슥슥 잘 잘린다.

택배박스를 뜯거나 종기를 자를 때도 효과 만점!

하지만 큰 레더맨처럼 안정장치가 있는 것은 아닌지라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힘을 줘서 칼질을 하다 접히기라도 하는 날엔... 날카로운 만큼 크게 다칠 수 있다.




멀티툴에 포함된 가위는 허접할거란 예상을 완전히 깨버린 가위!

이 작은 녀석이 제법 짱짱한데다 잘 들기까지 한다.

레더맨 가위가 이렇게 좋을 줄 알았으면 중간 사이즈 툴도 윙맨을 사는 건데...

가위가 싫어서 톱을 선택했는데 완전 실수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별 쓸모 없다고 생각하는 줄.

손톱을 갈기에는 너무 거칠고... 이걸 어디다 써야 할까?

PS4에 있는 다른 기능들은 한 번씩 다 써봤는데 줄은 아직 사용해 본 적이 없다.




약식 십자 드라이버라는 녀석이다.

끄트머리가 일자 드라이버에 비해 뾰족해 십자 나사에 박아 넣고 돌리면 되는듯?

잘못 사용하면 나사 머리가 망가질 것 같아 쉬 사용하기는 꺼려진다.




일자 드라이버와 오프너.

안전장치나 걸쇠가 없기 때문에 힘을 줘서 하는 작업 중에는 손을 다칠 수 있다.

실제로 이 드라이버로 나사를 하나 풀어 보려다 툴이 자꾸 접히는 통에 포기했던 기억이 있다.


오프너 역시 너무 작아서 병뚜껑에 제대로 걸리지 않아 시원스레 따지진 않는다.

병뚜껑에 걸고 제껴도 뚜껑이 열리는게 아니라 병뚜껑만 찌그러진다는 느낌.

한 2~3회 반복하면 병뚜껑을 열 순 있지만 주변에 다른 오프너가 있다는 그냥 그걸 사용하는게 낫다. 

메인 공구가 아닌 정말 비상시에 어쩔 수 없이 사용하는 용도 정도인듯.



레더맨 스쿼트 PS4는 전체적으로 아주 마음에 드는 녀석이다.

자동차키에 걸어 매일 갖고 다니기도 좋고 플라이어와 칼의 활용도가 뛰어난 편.

다른 공구들의 경우 사용하기에 살짝 애매한 감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정 급할 때는 한 번씩 유용하게 쓸 수 있겠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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