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탱을 데일리카로 사용했던지라
사고 대차로 받은 포르쉐 역시 데일리카로 사용해야만 했다.
여담이지만,
머스탱을 들이면서 기존에 타던 라세티 프리미어를 유지할까도 고민했던 것이 사실이다.
머스탱은 물론 훌륭한 자동차지만...
출퇴근용이나 일반 생활용으로 사용하기엔 불편한 점들이 많을테니까.
결국 라세티 프리미어가 있으면 상대적으로 머스탱을 덜 타게 될 것 같아서
그냥 지인에게 넘기긴 했지만...
그 선택에 후회는 없다.
다시 포르쉐 얘기로 돌아가서...
이렇게 마트에서 장을 잔뜩 보면서도 살짝 걱정이 되긴 하더군.
'이 많은 짐들이 포르쉐 트렁크에 다 들어가긴 하려나...?' 하고.
정 안되면 짐을 안고 타야 하나? 하는 생각까지 했더랬다.
박스로 두박스!
라면박스 하나 가득하고 부피가 1.5배는 돼 보이는 과자박스 하나 가득이다.
상자 뚜껑(?) 높이까지 꽉꽉 눌러 담은 그야말로 한 가득.
포르쉐는 앞 트렁크가 상대적으로 깊고 좁다.
그래서 일단 높이가 더 높은 과자박스를 앞 트렁크에 실었는데
다행히 트렁크 안에 상자가 쏙 들어가줬다.
과자박스 하나와 우측에 보면 맥주 상자도 하나 보인다.
참고로 포르쉐는 엔진이 뒷편에 있기에
식품류나 기타 열에 약한 짐들은 앞 트렁크에 실어야 한다.
뒷 트렁크에 실었다가는...
특히 그게 냉동식품이라도 됐다가는 대참사가 벌어질지도 모른다.
뒷 트렁크는 상대적으로 넓고 얕다.
넓어봐야 일반적인 승용차 트렁크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지만
기내 반입용 캐리어를 싣고 삼각대 및 작은 가방 정도가 들어갈 공간은 나온다.
전혀 기대도 안한 공간이라 반가움이 두배라는 느낌.
라면박스 두개가 실어지지 않는 건 확실하다.
박스 하나를 넣으면 좌우에 자잘한 공간이 살짝 남는 정도.
뒷좌석 의자를 폴딩하고 이런저런 짐들을 척척 싣는
소형차급(아반떼) 공간을 기대하는 건 절대 무리.
혹여 라면박스로 감이 안잡히는 분들을 위해 준비한 생수.
튓트렁크의 높이는 딱 2L짜리 생수 정도 된다.
저것보다 높으면 트렁크가 안닫힐 위험이...
그리고 넓이는 아마 생수 6개 묶음 3개까지는 들어가지 싶다.
박스터 정도 되면 데일리카로 쓰자면 쓸 수야 있겠지만...
일반 승용차 대비 장보기가 조금 어려워지는 건 감안해야 할 것 같다.
하긴, 박스터를 장보기 불편해서 안사는 사람은 없으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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