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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차량이야기

머스탱 - 포드 평촌 서비스센터 : 2.4만km 3회차 엔진오일 교환 입고

by BONTA 2017.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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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천km에 한 번씩...

2.4만km 3회차 엔진오일 교환을 위해 포드 평촌 서비스센터를 찾았다.

딱히 이곳의 서비스가 좋아서...는 아니고

그냥 가장 가까운 서비스센터가 평촌이라 찾기는 했다.


사실, 그간 엔진 오일만 교환을 해서 좋은지 나쁜지 판단이 서지 않았는데

문득, 지지난 주였나...

퍼지 밸브 교환을 위해 평촌 서비스센터를 찾은 기억이 떠오른다.


퍼지밸브 교환을 받는 김에 조수석 열선이 안 들어오는 문제와

레인센서 오작동을 함께 이야기 했는데

직원의 설명으로는 그냥 다 블랙박스 때문이란다.


멀쩡하던 기능이 갑자기 안되고 오작동을 일으키는데...?

게다가 블랙박스는 포드 전시장에서 달아준 그거 그대로 쓰는데...?

라고 얘기해 봐야 그건 영업사원이랑 이야기 하라나?


아무튼 다음 번에 해당 증상으로 예약 다시 잡고 입고시키면

교환을 해주긴 하겠지만 지금은 못 고쳐준다고.


수리가 완료되고 정비 내역서 좀 달라고 하니까

그런 건 따로 안나온다는군?

정비 내역서가 없는 서비스센터는 내 살다살다 처음 본다.

하다 못해 쉐보레나 현대, 기아에서도 주는 정비 내역서가 없다니...


참 별 이상한 서비스센터도 다 있구나 싶다.




그래도 엔진오일만 교환하자면

집에서 가까운 이곳만한 곳이 또 없기에

울며 겨자먹기로 평촌을 찾았다.


예약을 안한지라 그냥 아침 일찍 와서 주차장에 차를 대고 기다리는데

웬 골프 한대가 들어온다.


아마 직원인 것 같은데...

그간 LG 다닌다고 삼성폰 못 쓰게 하고

현대 다닌다고 BMW 못타게 하는 건 불합리하다고 느꼈지만,

이렇게 버젓히 다른 브랜드 차를 타고 들어오니...


'아... 포드보다는 그래도 폭스바겐이 낫나?'

하는 생각이 안 들 수가 없더군.




차량을 입고시켜 두고 2층 고객대기실로 들어왔다.

아침도 안 먹었는데 고로상이 뭔가를 열심히 먹고 있네.

지난 번에는 셋탑박스를 TV 뒤에 숨겨둬서

리모컨이 통 먹지 않아 고생했는데

클레이임이 제법 있었는지 셋탑박스가 TV 위로 올라와 있다.




한 켠에는 간단한 음료수와 차 등이 준비돼 있다.

커피를 한 잔 받아간지라 따로 이용하진 않았지만...

무료한 대기 시간을 보내는데는 나쁘지 않은 공간인듯.


그런데 이렇게 차량을 맡겨 놓고 올라오면...

정말 부품을 교환을 하긴 하는 건지,

기존 오일은 제대로 빼 내고 새 오일을 넣어주긴 하는 건지 궁금해진다.

요즘 트렌드는 CCTV로 작업장 상황을 보여주기도 하던데...


게다가 오늘 새벽에 본 글이지만,

모 서비스센터에서는 에어컨 필터를

교환하지도 않고 비용만 청구했다고 하고...

공식 서비스센터를 이렇게 신뢰할 수 없어서야 원...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 국산이라는 말이 와 닿는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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