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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세상이야기

스포츠 - 실내 스크린 야구장

by BONTA 2017.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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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실내 야구연습장을 가봤다.

사실 지난 초가을 무렵에 가본 거지만 포스팅이 늦어진거...

하지만 몇 달 사이에 야구장이 엄청 달라지진 않았을테니 뭐. =)


처음엔 실내 야구장이라고 해서 그 2천원 넣고 공을 치던 공간이

좀 따뜻하게(혹은 시원하게) 실내로 들어왔나 보다 하고 생각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스크린 골프처럼 나름 '야구 경기'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었다.




이 날은 가족단위로 방문했는데

모두가 처음 찾은 곳인지라 우선 설명부터...

간단히 이용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난이도 설정을 하는 걸로 준비 끝.




이용요금은 위와 같다.

9이닝, 60분 기준으로 4.9만원이니 결코 싼 가격은 아닌듯.

그래도 2팀 기준 3명씩 들어간다고 하면 총 6명이니 두당 8천원 꼴이라 생각하면

그나마 할 만한 가격이긴 하지만 진짜 쉽게 볼 가격이 아니다.




장갑은 별도로 비용을 내고 빌려야 하지만 안전장구는 기본으로 제공한다.

물론 계속 본인의 턴이 돌아오는데

이걸 쓰고 끼우고 들어가는게 쉽지 않은게 문제.

그래도 혹시 모르는 안전사고를 방지하려면 하는게 정석이긴 하겠지?




이렇게 야구장의 전경이 나오고 투수가 공을 던지는 모션을 취하면

스크린 중앙 구멍에서 공이 날라온다.

처음엔 스크린에 시선을 뺏겨 공이 날아오는 줄도 몰랐더랬는데...


아울러 경기 시작 전에 실제 본인의 이름을 입력하면

타자 아무개 하며 이름이 스크린에 떠서 더 몰입감이 높아지는 것 같다.




바닥에 있는 저 페달을 밟으면 공이 날라오도록 돼 있다.

타석에 들어서기도 전에 막 공이 날라오면 위험할 수도 있으니 당연한 조치인듯.

간혹 마음이 급하면 페달 밟는 걸 깜빡하고

멍하니 기다리고 있을 때가 있기도 하지만 말이다.




중간에 공이 떨어지면 이렇게 공을 치워주기도 해야 한다.

우리는 첫 방문이라 직원에게 이야기 했는데...

여러 번 다녀본 지인의 말에 의하면 직원 시키면 설렁설렁 하니 본인이 해야 한다나?

후딱 치워야 60분 안에 9이닝 끝내지 않겠냐며 말이다.




이닝 종료.

이긴 팀은 팀 로고가 컬러로 진 팀은 흑백으로 나온다.

본인이 응원하는 팀을 골라 경기를 하면 감정이입이 저 잘되는듯.




처음 등록한 사람의 이름에 따른 경기 결과도 따로 볼 수 있다.

회원 등록을 하면 로그도 남는다는 것 같던데

우선 그냥 사진만 찍어 왔다.


가격이 좀 걸리긴 하지만 가족단위로 즐기기에는 나름 나쁘지 않은 공간인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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