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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세상이야기

신도림 테크노마트 지하 코인 노래방

by BONTA 2017.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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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신도림 테크노마트를 찾았더니 지하에 못보던게 생겼다.

기존에 KOSNEY 매장이 있다 철수하고 그 뒤로 서점으로 운영하던 곳인데

한동안 공간이 비어있는다 싶더니 무려 코인노래방 & 인형뽑기방이 생겼다.

넓은 공간을 꽤 저렴하게 임대 받은 건지 텅텅 비어있는 공간에

그냥 구색을 맞추기 위한 정도로 보이는 기계들이 드문드문 놓여있는 거였지만...


아무튼 노래방 기계를 봤으니 그냥 지나갈 수 있나?!

냉큼 지갑을 뒤졌더니 다행히 천원짜리가 한장 나와서 낼름 동전으로 바꿨다.


그런데...

의외로 사람이 많네...?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는 아니었지만 방 하나가 비워질 때까지 살짝 기다려야 했다.

역시 코인 노래방을 차려야 하는 걸까...?

그냥 내가 퇴근하고 가서 노래만 불러도 운영비는 뽑을 것 같은데... =)




가격은 생각보다 좀 비싼 편.

통상 500원에 두곡 정도 주지 않나... 싶은데 이곳은 500원에 한곡이다.

천원을 바꿔봐야 꼴랑 두곡...

곡당 4분 잡으면 8분만에 천원이 사라지는 거다.

하긴, 80분에 만원 잡으면 그래도 일반 노래방보다는 월등히 싼거지만...

대신 뭔가 골방 같은 곳에 갇혀 있는 느낌이라 맛이 살지 않잖아. ㅠㅠ


그래도 그 얇은 판대끼 같은 부스가 제법 방음은 잘 된다.

밖에서 기다리는 동안 시끄럽다는 느낌은 별로 없었으니까...

가정집에 놓으면 물론 엄청 시끄럽겠지만 일반 상가라면 별 문제 없들듯.


아무튼 가격이 비싼게 흠이긴 하지만...

놀거리가 부족한 신도림에 코인 노래방에 생겨서 정말 대만족이다.

혹시... 다음에 또 신도림을 찾는다면 이곳에 들를텐데,

그 때는 가격이 좀 저렴해져 있었으면 하고 바라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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