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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차량이야기

세차 - 세진 디테일링(안양점): 구관이 명관... 겨울철 셀프 세차!

by BONTA 2017.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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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샴푸를 쓸게 아니라 세차장의 폼건을 사용해야 한다면

역시 답은 세진 디테일링 안양점 밖에 없는듯 싶다.

그나마 속 시원하게 거품을 쏴주는 곳이 여기기에...

게다가 요즘처럼 눈 때문에 차 상태가 엉망이라면 더욱 그렇다.




그런데 무슨 일인지 경찰이 출동했다.

아마 드라잉 과정에서 시비가 붙은 모양인듯.

보험회사를 안 부르고 굳이 경찰을 부른 걸 보면 말이다.

대체로 세차장에선 다들 대인배가 되던데 참 의외의 상황이군.




본론으로 돌아가서...

평일, 목요일 오후 4시 무렵인데도 차가 엄청 많다.

널널하게 세차를 즐기려고 들어갔는데 무려 대기까지 해야 했으니...




차 상태가 아주 엉망이다.

차량 전체에 염화칼슘을 머금은 물기(?)가 찐득하니 붙어있고

와이퍼가 닿지 않는 창문 부분은 보케 마냥 뿌옇게 보이지도 않는다.

어찌나 답답하던지...




가까이서 보면 더욱 엉망이다.

흙먼지와 염화칼슘, 물기 등이 뭉쳐서 그냥 한숨만...

마음 같아서야 매일 닦아주고 싶은데

그간 날이 워낙 안좋아 엄두를 못내다 어제서야 세차장을 찾을 수 있었다.




물만 뿌려놔도 속이 시원하다.

아직 폼을 입히기 전이라 자세히 보면 아직 지저분하겠지만

그래도 눈에 띄는 오물들은 대충 떨어져 나간 상태.

돈을 좀 더 쓰더라도 초벌 샤워는 하는 편이 좋다.

눈 때문에 오염물질이 많아지는 겨울철엔 더욱 그러한듯.




폼건을 쓰면 미트질은 잘 하지 않는데 오늘은 미트질까지 해줬다.

이번엔 도저히 폼건만으로는 해결이 안될 상황 같아서...

덕분에 몸은 좀 힘들었지만 차는 한층 깨끗해졌다. =)




간만에 왁스질까지.

처음엔 요령이 없어서 엄청나게 힘들었었는데...

이제 그나마 요령이 생겨서 조금은 덜 힘들게 할 수 있다.


요령은... 다름 아닌...

왁스 양을 좀 줄이는 것.


넉넉하게 뿌리고 닦을 때는 얼룩 때문에 어찌나 힘들던지...

버핑 타올도 엄청 빨리 젖어버리니 악순환의 연속이었다.




어우... 요령이고 뭐고 정말...

왁스질은 사람이 할 짓이 아닌듯.

판을 좀 나눠 가며 쉬엄쉬엄 했는데 몸이 뻐근뻐근...


그래도 살짝 떨어져서 차를 보면 그간의 고생이 다 잊혀지는 느낌이긴 하다.


저 빨간 왁스 얼른 다 써버리고 유리막 코팅 왁스(?)도 써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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