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
작년에 차를 인수하며, 만 36세 이상 기준, 115만원 정도를 지불했다.
그리고 1년이 지난 지금, 갱신 보험료는 80만원 수준.
보험료가 줄어든 이유는 차량가액 때문일텐데
신차 기준, 4,700만원이던 것이 지금은 4,000만원이 채 안되게 책정돼 있다.
나이가 어리면 어릴 수록 보험료는 청정부지로 치솟는다는 점은 참고하시길.
세금
GT모델의 경우는 5,000cc라 세금이 꽤 나오겠지만 머스탱 2.3 에코부스트는 나름 저렴한 편.
얼마 전에 연납 10% 할인을 적용해 51만원을 냈다.
보험료랑 세금으로만 130만원을 넘게 지출한지라 1월은 차량 유지비 때문에 등골이 살짝 휘청하는 느낌이다.
주로 다니는 도로의 교통흐름이나 운전 스타일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지만,
고속도로에서 시속 110km/h 이상을 내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트립상 14~15km/L 정도의 연비는 뽑아준다.
실연비와 트립연비 차이가 0.5~1km/L인 것을 감안하면 13~14km/L 정도 생각하면 될듯.
시내야 교통상황에 따라 워낙 연비차이가 극심하게 나니 뭐라 말하기 어렵지만,
평균을 잡아 대략 5~6km/L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듯 하다.
주차장이나 진배 없는 상황에서는 5km/h 이하, 흐름이 좋으면 8km/h도 나오니까.
사진에 보이는 것이 적절한 예.
그래프 한 칸이 5km/L를 뜻하는데 그래프 가장 오른쪽에 보이는 막대기 세칸은
15km/L를 의미하며, 외곽순환 고속도로에서 100km/h 내외로 정속주행을 한 결과다.
그리고 왼편으로 갈 수록 그래프가 줄어들며 가장 왼쪽에 보이는 막대기 한칸은
5km/L로, 평촌 시내에 들어와 정체와 신호를 받으며 주행한 결과.
출퇴근 시간에 고속도로와 시내를 5:5 정도 이용한다면 대략 8.5km/h 정도가 나온다.
머스탱 2.3을 놓고 보면 쉐보레 크루즈 1.8 보다 연비가 살짝 떨어지는 편이니
생각보다는 연비에 대한 압박이 심하지는 않다.
물론 요즘 나오는 하이브리드 차량들이랑 비교하면 말도 안되는 연비이긴 하지만.
머스탱 2.3 에코부스트 vs 머스탱 GT (5,000cc)
보험료
현재 차량 년식과 맞춰 2017년 1월식을 등록한다고 계산해보니 110만원...
차량가액에 따른 자차 보험료 때문인지 2.3 대비 약 30만원 정도 비싸다.
머스탱 2.3 에코부스트 + 30만원 = 머스탱 GT
세금
5,000cc 차량의 세금은 연납으로 10% 할인을 받아도 132만원이라는 엄청난 금액이 나온다.
2.3과 비교하면 80만원 가량을 더 내는 거니 세금 측면에서는 확실히 부담이 될듯.
머스탱 2.3 에코부스트 + 80만원 = 머스탱 GT
연비
GT로 기변을 생각하고 이런저런 후기들을 찾아봤는데 연비에 대한 중론은
2.3 에코부스트 대비 연비가 2~3km/L 정도 떨어진다는 것.
차량제원표에도 그 정도 차를 보이니 아마 얼추 맞는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GT는 고속도로 11km/L, 시내 3~4km/L 정도 나온다는 건데...
2.3에 고급유, GT에 일반유를 넣고 1년에 10,000km를 주행하면
머스탱 GT는 머스탱 2.3 에코부스트 대비 40만원 정도를 더 먹는다는 계산이 나온다.
물론 주행거리가 늘어날 수록 차이는 더욱 벌어지겠지만 말이다.
참고로 필자의 경우는 1년에 2.5만km 정도를 운행하니 1년이면 95만원이나 차이가 난다.
머스탱 2.3 에코부스트 + 40만원 = 머스탱 GT (1년 1만km / 머스탱 2.3 고급유 VS GT 일반유 기준)
1년 유지비 차이
보험료 30만원 + 세금 80만원 + 주유비 40만원(연 1만km 기준) = 150만원
총평
개인적으로 2.3만 해도 실생활에서 충분히 재미있게 타고 다닐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밟을 때마다 으르릉거리는 엔진/배기음은 2.3에서는 절대 느끼지 못할 감성이니...
머스탱을 주말 나들이 차량으로 사용할 생각이고 주행거리가 많지 않다면 GT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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