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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문화이야기

극장 - 신도림 씨네Q (씨네큐) 1관 후기: 데드풀2

by BONTA 2018.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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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예매권 한장 안 받고 순수하게 작성하는 후기. =)




과거, CGV에서 롯데시네마로, 그리고 다시 씨네Q라는 브랜드로

재오픈한 신도림 테크노마트 12층 극장.


신도림역의 유동인구를 생각하면

정말 이상하리 만큼 사람이 없는 이상한 곳이다.

사실 사람이 없는 건 테크노마트 전체의 문제겠지만...


'막 가도 바로 다음 영화를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시네Q를 찾았고 결과는 대성공.


비록 비가 오긴 했지만 빨간날이었던 어제(5/22:석가탄신일),

16:40에 매표소에 도착해서 데드풀2 16:45 영화를

무려 E열에서 볼 수 있다는 건 대단한 것 아닌가?




아직 리뉴얼이 끝나지 않은 까닭인지

여기저기 공사 때문에 정신이 없는 모습이다.

참고로 공사로 인해 극장 내부에 있는 화장실은 사용 불가다.

혹시 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면 입장 전에 외부 화장실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영화가 끝난 후에 담은 시트의 모습.

팔걸이가 시트마다 하나씩 붙어 있어 훨씬 편안하게 영화를 볼 수 있었다.

실제로 착좌감 역시 여느 극장 못지 않을 정도로 넓고 안락한 것이,

시네Q의 고객 전략(?)이 잘 느껴진다는 느낌이었다.




시트가 크다 보니 스크린에 비해 객석이 많지는 않다.

객석 하나하나의 폭도 넓고 각 열간의 높이도 높은 편이고,

스크린과 A열 사이 공간도 넉넉해서 A열에 앉아도 영화를 볼 수 있지 싶다.

(왕십리 모 극장 B열 사이드에서 영화 보다 고개가 떨어져 나갈 뻔 했던 1人)



아, 가장 중요한 이야기를 하나 빼먹을 뻔 했군.

영화표 한장에 무려 7천원이다!

그것도 좌석 위치와 상관 없이 영화표 한장에 7천원!

진짜 무슨 프리미엄존이니 뭐니 하는 말도 안되는 가격정책 없이, 어느 자리든 7천원.


처음엔 9천원에 3인, 27,000원 결제된 줄 알고,

그 조차도 저렴하다며 좋아했었는데 카드 결제 내역을 보니 21,000원!

이 정도면 굳이 대기업 프랜차이즈 극장을 찾을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주차도 극장 매표소에 주차권을 제시하면

테크노마트 기본 1시간 무료에 추가로 3시간을 넣어서 총 4시간 무료!

이 정도면 영화도 보고 식사를 한 뒤에 차도 한 잔 할 시간으로 충분할듯.


3D나 4DX관이 있는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2D로 영화를 볼 생각이면 씨네Q 진심으로 추천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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