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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차량이야기

430i 컨버 - 신형 430i 컨버터블 소프트탑 위장막 스파이샷 (하드탑과 소프트탑)

by BONTA 2018.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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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carbuzz.com/news/new-bmw-4-series-convertible-spied-looking-stylish-with-soft-top-roof



뒷좌석이 쓸만한, 유일한 하드탑 컨버터블이

BMW 430i 컨버터블, 코드명 F33으로 마지막을 맞게 될 것 같다.


사진에 보이다시피 위장막에 싸여 공개된 신형 BMW 4시리즈 컨버터블은 소프트탑이다.

얼마 전 공개된 Z4가 소프트탑으로 나온 걸 보면 아예 예상 못 할 전개가 아니긴 했지만,

막상 실물로 차량의 모습을 확인하고 보니 조금은 더 충격으로 다가온다.


기사 내용을 보면 신형 4시리즈의 판매는 2020년이 될거라고 하니, 

으로 한 차례, 많으면 두 차례 정도 현 BMW 430i 컨버터블(F33) 모델의

상품성 강화 버전이 나올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그 때 쯤이면 필자가 수차례 불만을 제기 했던 수 많은 옵션들,

ACC, FCW, LCW, 통풍시트 등이 가득 들어간 진짜 4시리즈 컨버터블을 만나볼 수 있을지도.


사실 '자동차'라는 기계를 기준으로 볼 때, 하드탑 대비 소프트탑의 장점이 더 많은 것은 분명하다.


루프의 무게가 줄어드는 만큼 차량의 무게 중심이 낮아질테니

하드탑 대비 더욱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할 것이다.

만약 BMW 4시리즈 컨버터블이 정말 소프트탑으로 출시된다면,

현 430i 컨버터블이 고속주행에서 주는 휘청이는 느낌이 많이 줄어들지도 모르겠다.


아울러 루프의 개폐에 걸리는 시간도 하드탑보다 소프트탑이 빠르고,

상대적으로 빠른 속도에서도 루프를 여닫을 수 있는 것 역시 소프트탑의 매력.


신형 4시리즈 컨버터블의 스펙이 아직 공개 되지 않아 뭐라 단언하기 어렵지만,

벤츠 C클래스 카브리올레 기준, 50km/h 이하의 속도에서 20초만에 여닫을 수 있다니,

일상 생활, 특히 시내 주행 상황이라면 주행 중 충분이 사용이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참고로 현 430i 컨버터블의 경우, 20km/h 이상에서는 개폐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정차 상황에서만 루프를 열고 닫을 수 있다고 보는게 오히려 마음이 편할 정도다.


공간적인 측면에서도 소프트탑은 하드탑 대비 우월한 모습을 보인다.

하드탑 컨버터블 특성 상, 트렁크에 자리 잡은 뼈대(?)가 없으니 트렁크 공간도 더욱 넉넉해 질테고

(실제 머스탱 컨버터블의 경우, 쿠페와 컨버터블의 트렁크 크기 차이가 거의 없었다)

루프와 뒷 유리를 트렁크에 수납하지 않아도 되니 캐빈룸도 넓직해 질 수 있을 듯 하다.


그 외, 차량 가격, 연비, 고장/수리 등의 측면에서 보더라도 소프트탑이 오픈카의 정답일지도 모른다.


그렇게 소프트탑이 좋은 걸 알면서도 '왜' 하드탑을 선택했느냐 묻는다면,

필자는 '안전'과 '감성' 때문이라고 대답하고 싶다.


루프까지 프레임이 짜여진 일반 차량에 비하면

'안전'이란 측면은 하드탑이나 소프트탑 모두 거기서 거기겠지만,

혹시나 모를 상황에 하드탑이 아주 조금이라도

캐빈룸을 더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믿음.

그리고 뚜껑을 여닫을 때, 마치 트랜스포머가 변신하는 듯 한

감성이면 다른 부분들의 불편은 감수하기 충분했으니까.

아울러 소프트탑 대비 테러나 관리의 부담이 조금 적다는 점 역시 하드탑의 매력이긴 하다.


어쩌면 필자에게 있어 기변 욕심이 생긴다면 G바디 4시리즈 컨버터블이 아닌,

옵션이 잔뜩 들어간 마지막 F바디 4시리즈 컨버터블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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