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야옹's 여행이야기/경기도

여주 - 맛집: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얌차이나 (아이폰X)

by BONTA 2018. 9. 11.
728x90

내 돈 주고 사먹고 남기는 후기 =)



바오차이 여주프리미엄아울렛점

031-8087-2564

중화요리

지번경기 여주시 상거동 460 564호



지난 번, 일본 손님이 원해서 처음 찾게 된 가게.

그런데 맛과 분위기가 나쁘지 않아 두 번째 방문 때도 이 집을 찾았다.

물론 가격은 살짝 나쁘긴 한데...

공간이 공간이니 만큼 여기서 5천원짜리 짜장면을 찾을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




사실 입구에 서 있는 저 마네킹들은 필자 취향은 아니다.

어딘지 조금 혐오스러운 느낌이 든다고 할까?

속된 표현으로 '재수 없다'거나 '기분 나쁘다'는 표현이 떠오르는 녀석들이다.

인간과 너무 닮으면 혐오감을 느끼게 된다더니... 그런 감정일까?




내부 분위기는 이런 느낌.

따뜻한 노란색 조명과 나무의 조합에 편안함이 느껴진다.

평일 저녁에 폐장 시간을 앞두고 있어서 더욱 한적한 모습이다.




덕분에 조용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긴 했지만,

폐장 시간을 알리는 직원의 귀띔에

마지막에는 다소 쫓기듯 식사를 해야 했다.

딱 30분만 빨리 들어왔으면 훨씬 좋았을텐데...




어차피 가격이 가격인지라 기왕 먹는 거 코스를 주문했다.

기본 코스 1인 2만원짜리지만

그래도 제법 이것저것 먹을만 한 것들이 나와줬다.




생각보다 양이 적었던 유산슬.

알새우 사이즈를 기준으로 보면 그다지 양이 많지 않다는 것이 느껴진다.

다행인 점은 필자가 대식가가 아니라는 점과

맛이 제법 그럴싸 했다는 점이다.


절대적 기준에서야 양이 조금 부족하긴 하지만 일단 필자 기준에서는 합격이다.




그 뒤로 나온 딤섬과 탕수육.

유산슬과 탕수육은 한 그릇에 담아서 덜어먹는 형태지만

딤섬은 저 구성 저대로 2개가 나온다.




부추, 새우 등등...

정말 엄청나게 맛있으니 꼭 먹어보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이 정도면 여행(?) 온 기분에 충분히 먹어볼 만은 하다.

특히 왼쪽에 보이는 부추 딤섬은 여성들 입맛에 잘 맞는듯.




양이 적었지만 많았던 탕수육.

사실, 얌차이나를 찾기 전에 이미 별난 호떡으로 배를 좀 채웠던지라

탕수육은 결국 몇 조각을 남겨야 했다.

돌이켜 보면 군것질을 한게 이 날의 가장 큰 실수였다.




사실 짜장면 사진도 찍었어야 했는데...

어쩌다 보니(?) 짜장면 사진은 없다.

하지만 맛있었다.

어지간 한 중국집 짜장면보다 훨씬 괜찮으니 한 번 드셔 보시길 권하고 싶다.


아울러 사진에 보이는 짬뽕도 꽤 괜찮았는데

육수가 육고기 베이스인듯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잡내 없는 깔끔한 고소함.

사골국물을 좋아하지 않는 일행도 인정할 정도로 괜찮은 맛이었다.


아울렛 건물 안에서 기가 막히는 맛집을 바란다면,

글쎄, 그건 그런 집을 찾는 사람이 잘못하고 있는 걸지도...?

하지만 얌차이나는 최소한 평타는 치고도 남을 집인 것 같다.


물론 가격이 별로 착하지 않다는 것이 살짝 부담이긴 하지만,

그래도 유산슬에 탕수육, 딤섬에 식사까지 해서

1인 2만원이면 아주 악랄한 가격이 아닌 것도 사실이니까. =)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