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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여행이야기/전라남도

황전 - 황전휴게소(전주방향) SEE:노고단 전망대 (던킨도너츠 황전휴게소 상행점 / 아이폰X)

by BONTA 2018.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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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도너츠 황전휴게소상행점

061-782-1154

도넛

전남 순천시 황전면 순천완주고속도로 28



지난 달 10/14 서울로 향하는 길에 들른 황전 휴게소(전주방향)

작년까지만 해도 사람이 많지 않은 곳이었는데

최근에는 이곳 휴게소에도 사람이 제법 많아졌다.

여수쪽에서 올라오는 사람들이 많이 들르는 것이려나?




그런데 지난 번에 들르니 뭔가 못보던 건물이 하나 생겼다.

사실 황전은 서울로 향하는 고속도로 초입인지라

그냥 지나치고 오수 휴게소를 자주 찾는 편인데

그 사이에 SEE:노고단 전망대라는 녀석이 생긴듯.




굳이 입간판이 아니더라도 이 건물이 눈에 안 띌리가 없다.

심지어 던킨 도너츠라고 써 있으니,

이곳이 카페라는 것을 모르기도 쉽지 않을 것 같다.




컨테이너 박스로 얼기설기 만들어 놓은 듯 한 건물이지만

검정과 핑크의 조합이 마음에 든다.

'카페와 전망대'만 있으면 되니 이 정도 건물만으로도 충분할듯.




요즘 고속도로 휴게소의 트렌드일까?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고속도로 휴게소는 '특수매장'이라며

포인트 적립이나 할인을 일체 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요즘은 고속도로에 입점해 있는 프랜차이즈 매장에서도 적립/할인을 해주곤 한다.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지난 번에 찾았을 때는 저 'I ♡ YOU' 구조물만 있었더랬다.

그런데 지금은 제법 그럴싸한 카페가 들어섰군.

뭔가 발전하는 모습을 좋아해야 하는 건지,

프랜차이즈가 개인 매장을 눌러가며 확장하는 것을 우려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랜차이즈 텀블러에

또 다른 프랜차이즈의 커피를 담는 필자의 모습.

되도록 개인 업체를 이용하려고 마음은 먹어 보지만,

주변을 살펴 보면 대부분 프랜차이즈 커피숍 뿐인 것이 현실이기도 하다.




각설하고 원래의 목적 달성을 위해 계단을 올랐다.

도대체 어떤 풍경이 필자를 맞이할지 벌써부터 두근거린다.




전망대...에 오르기 전 눈에 들어온

던킨도너츠 황전 휴게소점(?) 2층의 전경.


전망대 못지 않은 뷰도 훌륭하거니와

창밖을 바라보도록 배치된 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중앙에 즐비한 노트북 사용자를 위한 테이블이 눈에 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노트북을 사용하거나

창 밖을 바라보며 느긋하게 커피를 즐길 사람이 얼마나 될까?

아마 동네 젊은이들의 드라이브 코스가 되길 노리는 포석이려나?





2층 전망대에서 바라본 지리산의 모습이다.

사진에는 담기지 않았지만,

난간 한 켠으로 산봉우리 이름을 알려주는 팻말도 설치돼 있었다.



고속도로 휴게소인데다

위치 특성상 볼거리라고는 사실 사진에 나와 있는 것이 전부지만

이곳을 지나는 길이라면 충분히 한 번을 들러봄직한 장소다.


아울러 순천이나 광양쪽 오너 드라이버라면,

가벼운 드라이브/데이트 코스로도 손색이 없을 듯.

만약 거주지가 이 근방이라면 꼭 한 번 가보기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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