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돈 주고 사먹고 남기는 후기 =)
홍콩반점0410 가산대륭점
02-861-0410
중화요리
서울 금천구 벚꽃로 298 대륭포스트6차 1층 102호
비교적 저렴하게 괜찮은 맛의 중화요리를 즐길 수 있는 홍콩반점.
체인점 치고는 지점마다 맛이 많이 다르다는게 문제긴 하지만,
가산대륭점(가산디지털단지역)은 맛이 괜찮은 편이라 가끔 찾는다.
이 날은 꿔바로우를 하나 포장해갈 요량으로 이곳을 찾았는데
(모르는 사람이 있을 수 있는데 홍콩반점은 포장이 가능하다)
매장에 들어서며 생각이 바뀌어
아예 짜장면까지 하나 포장해서 저녁을 해결하기로 했다.
꿔바로우와 짜장면만 포장해 가려고 했지만...
해물육교자라는 녀석이 눈에 보였다.
그냥 군만두랑은 조금 다른 만두인가?
맛이 어떨지 궁금하기에 일단 이 녀석도 하나 주문했다.
어쩌다 보니 요리(?)만 두가지다.
군만두(교자)에 꿔바로우.
짜장면도 하나 해치워야 하는데...
아무래도 매장 분위기에 양 조절에 실패한듯 싶다.
음식이 나온 뒤로 제법 시간이 지났음에도 거의 불지 않은 짜장면.
포장해 나오느라 시간이 꽤 지나서
짜장면이 부는 것 정도는 그러려니 했는데 생각보다 면이 탱글해서 살짝 놀랐다.
충동구매를 한 해물육교자.
'교자'라는 말이 일본에서 넘어온 단어인가 싶었는데
오늘 찾아보니 고기와 야채를 넣어 초승달 모양으로 튀긴 중국 만두란다.
만두 속은 당면과 고기로 채워져 있었고
중간중간 칵테일 새우가 제법 바다의 풍미를 느낄 수 있게 해줬다.
혹시 식사 메뉴 하나만 주문하고 뭔가 허전하다면,
해물육교자를 주문해서 먹어보길 추천한다.
포장은 마치 양념치킨처럼 해놨다.
은박지가 안좋다는 말도 있던데...
삽겸살을 구워 먹을 때만 안좋고 튀김음식을 사는 건 괜찮으려나?
그렇진 않을텐데...
오늘의 메인 메뉴인 꿔바로우.
포장이라 그런지 튀김옷(찹쌀?)이 뭉친 자리가
몹시 단단하고 질겨져서 씹는데 상당히 애를 먹어야 했다.
매장에서 먹었을 때는 이렇지 않았던 것 같은데...
아무래도 이 요리는 포장해서 먹을 만 한 음식은 아닌 것 같다.
혹시라도 꿔바로우가 땡긴다면 직접 홍콩반점을 방문해야 할듯.
포장일 때는 짜장면과 교자 정도로 만족해야 할 모양이다. =)
'야옹's 음식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외식 - 목란 (이연복 쉐프의 차이니즈 레스토랑) (0) | 2019.09.22 |
---|---|
외식 - 서울대입구: 샤로수길 삼백돈 돈가츠 ( 규카츠 느낌의 돈까스) (0) | 2019.07.20 |
카페 - 샤로수길: 망원동 티라미수 (0) | 2018.09.12 |
카페 - 샤로수길: 카페 산다 (아이폰X) (0) | 2018.09.11 |
외식 - 서울대입구: 미스터카츠 샤로수길점 (저렴하고 괜찮은 돈까스) (1) | 2018.08.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