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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여행이야기/충청남도

논산 - 선샤인 스튜디오: 한성전기 or 일광전구 (18.12.08 / 아이폰X)

by BONTA 2019.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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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끊고 다녀와서 남기는 후기 =)



우선 한성전기(일광전구)에서 내려다 본 영상 먼저...

마침 필자가 2층 발코니에서 사진을 담고 있을 때 한성전차가 들어왔다.

덕분에 한성전차가 운행하는 모습을 선샤인 스튜디오 전경과 함께 담을 수 있었다.




영상을 촬영한 이 날은 저녁에 다른 일정이 있어,

부득이 전차를 타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다행히 이 다음 방문했을 때는 전차를 타볼 수 있었다.

한성전차 관련 자세한 내용은 이 다음 포스팅에...




동매집 우측으로 자리 잡은 한성전기와 메인 도로의 모습.

한옥의 기와지붕과 석양의 어우러짐이 멋지다.

그 와중에 유일한 서양식 건물인 한성전기의 모습이 묘한 조화를 이룬다.




어떻게 보면 구 서울역 같은 느낌도 드는 이 건물이

어쩌면 선샤인 스튜디오 메인 스트리트의 중앙일지도 모르겠다.

한성전기에서 우측을 보면 홍예교가, 좌측을 보면 월화루가 보이고

중앙에는 보신각과 주요 독립군의 지명수배 표지판이 보인다.


한성전차를 탑승하는 위치 또한 한성전기 앞이니,

선샤인 스튜디오 관광에 빼놓을 수 없는 주요 SPOT 중 하나일 수밖에 없다.




한성전기 건물 내부로 들어서면

따뜻한 텅스텐 조명과는 다소 대조적인

뭔가 무섭게 생긴 기계들이 한 켠을 차지하고 있다.

전구를 만드는 기계인듯.




그리고 이곳을 일광전구라는 곳에서 임대를 한 것인지,

한성전기 내부에는 일광전구에서 발매하는 전구들이 전시돼 있다.

궁금해서 인터넷을 좀 찾아봤는데

'오래된 전구 회사' 정도의 정보만 보이는 것 같아 조금 아쉬웠다.




드문드문 보이는 인스타그램 등의 SNS 자료를 참고하면

일반적인 상품으로써의 '전구' 가 아닌,

인테리어 소품으로써의 전구를 소량 생산하는 업체 같기도 하고...

카페를 운영하는 업체 같기도 하고... 글쎄...




2층으로 오르는 계단과 음료 판매대의 모습.

글로리 호텔에서 이미 음료를 마시고 온지라

따로 이곳 매장을 들러보지는 않았지만,

어쩌다 마주친 직원들은 모두 친절했기에

다음에 방문하면 글로리 호텔이 아닌,

조금은 한적한 이곳에서 차를 마셔야겠다는 생각은 들었다.




2층 계단 입구에 자리 잡은 거대한 데니 태극기.

지난, 10/11 <제주 관함식>에서 독도함에 걸린 태극기이기도 하다.

구한 말, 고종 황제가 미국인 외교 고문 '데니'에게 하사한 태극기로

우리나라 최고(最古) 태극기가 바로 이 데니 태극기라고 한다.




그 옆으로는 미스터 선샤인의 명대사 중 하나,

'러브가 무엇이오?'라는 문구와 극중 장면들이 사진으로 걸려 있다.

드라마를 그리며 이 곳을 찾은 관광객들에게는 이 역시 멋진 추억이 될듯.




한성전기 2층에 올라서면 글로리 호텔과는 다른 느낌으로

선샤인 스튜디오를 내려다 볼 수 있다.

글로리 호텔이 먼 발치에서 전체를 바라본다는 느낌이라면,

한성전기는 세트장을 바로 코 앞에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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