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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세상이야기

쇼핑 - 탑텐 가산 더블유몰 점, 온에어 증정 행사

by BONTA 2019.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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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텐 가산동 W-MALL 점

 

사실 탑텐은 유니클로에게 많이 밀렸던 브랜드가 아닌가 싶다.
본인도 탑텐이란 브랜드는 들어 봤지만 전혀 관심이 없었으니까...
그런데 최근 일본과의 이슈로 인해 갑자기 인기가 생긴듯한 느낌이다.

탑텐 본사에서도 이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듯
영수증 1개당 1개의 온에어(내의)를 제공하며 마케팅 중이고 말이다.
물 들어올 때 노 저을 줄 아는 경영진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중이라고 해야 할까?

아무튼 필자 역시 대세에 편승해 가산동 아울렛에 입점한 탑텐을 찾았다.

탑텐을 처음 찾고 받은 느낌을 정리하면...

  1. 오?! 정말 손님이 꽤 있네?
  2. 옷감이 생각보다 괜찮은데?
  3. 그런데 직원은 어디...?

  4. 다음 지도에 가산 더블유몰점 안나옴...

생각보다 손님이 많아서 북적거리는 맛도 있고
생각보다 옷의 품질도 괜찮았는데...
매장 전체에 직원이 두명 밖에 보이질 않았다.

한명은 카운터에서 늘어선 계산 손님을 받느라 여념이 없었고
다른 한명은 창고에서 물건을 정리하는 중...
최소한 한명 정도는 상주하며 사이즈 안내 등을 해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혹여 반짝 인기일까 싶어 판매직을 늘리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면
단기 알바, 혹은 주말 알바라도 채워서 안내에 조금 더 신경을 썼으면 어땠을까 싶다.

 

 

처음엔 의리로 구매한 바지 한장, 그런데 품질이 꽤 좋다?

 

사실 사이즈만 있었다면 옷을 두어벌 더 사오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사이즈가 없는 옷들이 많아(아울렛이라 그런걸까?)
면바지 하나를 구매하고 온에어 하나를 사은품으로 받아서 나왔다.

일단 전체적으로 유니클로보다는 훨씬 원단이 좋은 느낌.
이 정도 품질이면 그냥 무난하게 입기에 나쁘지 않을 것 같긴 하다.
물론, 옷은 한번 빨아봐야 아는 거긴 하지만...

 

 

 

유니클로 히트텍 대항마로 나온듯한 온에어!
사은품임에도 불구하고 남녀 구분은 물론 사이즈까지 고를 수 있다.
아직 입어보진 않았지만 이벤트 내용만으로 벌써 따뜻해지는 느낌.

그런데 오늘 각 커뮤니티를 보니...
유니클로에서 비슷하게 행사를 진행하자 매장이 북적거렸다더군?
내복 한장에 유니클로 분위기가 역전됐다는 점이 조금 씁쓸하긴 하다.
조금 더 큰 이벤트였다면 모를까 고작 내복 한장에...

 

 

 

사족을 붙이자면, 탑텐에서 제공하는 비닐백은 무려 분해가 된단다.
모르긴 몰라도 일반 비닐백 대비 가격도 꽤 나가지 않을까?


필자는 환경 보호에 아주 적극적인 스타일은 아니지만,
최소한 지킬 수 있는 것들은 지키자는 주의인지라 비닐백 사용 등을 꺼리는 편인데
탑텐의 이런 사소한 노력이 굉장히 좋은 느낌으로 다가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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