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야옹's 차량이야기

정비 - BMW 430i 컨버터블 (F33) 냉각수 누수 견인

by BONTA 2021. 5. 5.
728x90

 

지난 포스팅에서 냉각수가 사라졌고

수돗물을 3.5L나 보충했다고 했는데

어제 오전에 차량 상태를 보니 어쩔 수 없이 입고를 시켜야 했다.

 

 

 

주차장에서 만난 차량 상태...

'혹시 이게 내 차에서 나온 건가?'

하는 마음에 시동을 걸어 보니 냉각수 부족 알림이 뜬다.

 

 

 

보충했던 수돗물이 모두 다 샜는지 바닥이 흥건하다.

견인을 하려면 일단 차량을 지상까지 옮겨야 할 것 같아,

수돗물을 조금 더 부어 봤는데 붓는 족족 흘러나오더군.

 

 

 

 

2018년 4월 6일에 차를 인도 받았으니,

보증기간 3년을 꽉 채우고 딱 한달만에 냉각수 누수가 발생했다.

BMW 타이머라도 내장돼 있는 건지...

 

대우 라세티 프리미어(쉐보레 크루즈)는

2010년 8월에 출고해 2016년 9월에 냉각수 누수가 있었으니,

6년을 버텨줬는데 430i 컨버터블은 3년만에 문제가 발생한 것.

물론 Case by Case 겠지만 말이다.

 

아무튼 거금 160만원을 들여 보증 연장을 해 둔 덕에,

야옹이의 세상이야기 (tistory.com)

 

정비 - BMW 워런티 플러스 가입 (Warranty Plus)

BMW 430i 컨버터블 출고 후기를 남겼던게 엇그제 같은데... 2021년 4월이면 만으로 3년이 된다. 그리고 보증 만료를 앞둔 모든 BMW 오너가 고민한다는 BMW 워런티 플러스 서비스 가입을 필자도 생각해

bonta.tistory.com

조금은 마음 편히 BMW 서비스센터에 연락을 취해,

차량을 입고 시킬 수 있었다.

 

처음엔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안양 서비스 센터에 입고시킬 생각이었었는데

상담 직원 왈, 점검까지만 2주 가량 소요될 수 있고

수리까지 하게 되면 한달까지도 걸릴 수 있다나...?

 

운행 자체가 안되는 상황인데 그렇게까지 걸리냐 물으니,

손을 빨리 봐야 한다면 다른 센터를 알아보라며

예약 자체가 밀려 있는 상황이라 어쩔 수 없다고 한다.

 

어쩔 수 없이 그나마 규모가 있는

서초 중앙 서비스센터에 연락을 해봤는데...

그나마 서초 중앙에서는,

 

차량 점검은 다음 주 월~화 중,

수리는 그주 목~금 정도에나 가능할 것 같다고 한다.

물론, '빠르면' 이라는 전제를 몹시 강조했지만 말이다.

 

현대, 기아를 포함한 쉐보레의 경우,

이 정도 고장은 보통 입고 당일에 출고가 가능한데

아무리 센터가 많다고 해도 외제차는 외제차일 뿐인가 보다.

 

 

 

도저히 자력으로 센터까지 이동이 불가능하다 판단돼,

동부화재 긴급출동 서비스를 신청했다.

 

비오는 휴일 전날이라 그런지 예상보다 한 시간 정도 늦긴 했지만,

기사님께서 미리 연락을 주셨고,

몹시 친절하게 대응해 주셔서 전혀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다만, 센터 근무시간을 넘긴 지라

차량을 센터 담당자가 아닌,

당직 근무자 손에 넘겨야 했다는 점이 안타깝긴 하지만

내가 다른 일을 보느라 미리 연락을 못한데 잘못인 상황이니 뭐...

 

모쪼록 큰 문제 없이 수리 돼서 돌아오길 바랄 뿐이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