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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취미이야기

프라모델 - 건담: 베앗가이 P

by BONTA 2016.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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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앗가이P를 구매하러 건담베이스 아이파크점(용산)을 찾았다.

건담은 대체로 남자들의 장난감이라는 구도를 깨버린 좋은 예가 바로 이 베앗가이가 아닐까 싶다.

건프라 빌더즈의 오리지널 베앗가이도 그렇지만 건담 빌드 파이터의 베앗가이III은 정말 굿!!!

덕분에 별 부담감 없이 건담 프라모델(건프라)에 입문한 여자분들도 종종 눈에 띈다.




건담베이스 맞은 편의 인형가게나 도토리의 숲(지브리샵)에 방문했다 들어오는 손님을 노린 건지

이렇게 입구 쪽에 베앗가이P를 떡하니 전시해 놓고 그 밑에 박스를 수북히 쌓아뒀다.

그런데 잠깐 매장에 있어본 결과 생각보다 많이 팔리지는 않는 느낌...

대체로 남자 아이들과 함께 온 부모나, 성인 남자가 많은 탓인지 일반 건담류가 많이 팔리는듯 했다.




그러거나 말거나 일단 필자는 당초 목적이었던 베앗가이P를 냉큼 집어서 귀가 완료!

오프라인 구매는 또 오프라인 구매만의 맛이 있는듯...

가격은 온라인에 비해 조금 비싸지만서도....




지인에게 선물용으로 줄 생각으로 하나를 더 구입해서 베앗가이P 상자가 무려 두개.

그냥 박스만 놓고 봐도 뭔가 흐뭇해지는 기분이다.

핑크핑크한 베앗가이만으로도 좋은데 세일러문 마냥 요술봉까지 들고 있어!!




건프라를 사고 가장 기분이 좋은 순간이 바로 지금이다.

상자를 열기 직전...

그 다음 순간은 건프라가 완성되었을 때 정도려나?

만드는 과정도 좋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박스를 열 때가 더 좋지 싶다.






머리 위의 천사고리(엔젤링...?)는 연질 플라스틱으로 휘어두면 그 상태를 유지하는 녀석이었다.

마치 내부에 철사 고리가 들어 있는 것 같은 느낌?

반다이의 프라모델 뽑는 기술력은 정말 세계 제일인 것 같다.

사소한 문제라면 가격도 그에 비례해서 계속 오르고 있는 거지만.




그리고 약 2시간여가 걸려 완성된 베앗가이P의 모습.

요술봉에 천사고리, 등에는 날개까지... 이게 어딜 봐서 건담이라는 거지...

그냥 곰돌이 피규어라고 해도 괜찮을 것 같은 외형이다.

이런 베앗가이P가 정말 마음에 든다.

사실 이미 베앗가이III(노랑이), 베앗가이F(흰둥이)를 갖고 있지만,

이러다 푸치가이(푸칫가이) 시리즈까지 모두 구매해 버리는 건 아닐지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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