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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리뷰이야기

자전거 - 에르곤 GP2-S 핸들 그립

by BONTA 2021.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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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조금 오래 타면

손저림 현상이 있어서 핸들 그립을 교환했다.

구매한 제품은 에르곤 GP2-S.

 

 

 

같은 디자인의 저렴한 중국산 제품들도 보이는데

혹시 조금 사용하다 보면 고무가 끈적해 질까 싶어,

돈을 조금 더 주고 정품으로 구매했다.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기능성 제품으로

그립 바깥쪽의 넓적한 부분이 혈액순환을 도와,

손저림을 방지해준다나...?

 

 

 

유럽(독일) 제품이라 그런지 포장이 참 눈에 띈다.

 

보통 플라스틱(PET)을 사용할 법도 한 케이스가

모두 종이로 돼 있었고,

핸들을 고정하는 원통 역시 종이를 글루건으로 붙여 놨다.

 

 

핸들 그립을 교환하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

 

왼쪽 사진처럼

기존 그립이 핸들바에 그냥 끼워져 있는 경우라면

별다른 조치 없이 그립을 빼내면 되고,

 

오른쪽 사진처럼

기존 그립이 볼트로 고정돼 있다면

육각렌치로 볼트를 빼내고 그립을 탈거하면 된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

 

에르곤 GP2-S 제품은 볼트로 고정하는 형태이므로

오른쪽 사진과 같이 제품을 핸들바에 끼운 뒤,

원하는 각도를 설정하고 볼트를 조여 단단히 고정해 주면 된다.

 

간혹 제품 고정이 확실히 되지 않은 경우,

라이딩중에 핸들이 돌아가 난감할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단단히 고정하는 것이 좋겠다.

 

하지만 과도하게 볼트를 조이다 파손되는 경우 유상 A/S라니...

토크 렌치를 사용하면 좋겠지만

전용 장비가 없다면 적당히 감으로 하는 수밖에...

 

 

 

마지막으로 에르곤 GP2-S 핸들 그립은

S와 L 두가지 사이즈가 나오는데,

필자는 손이 작은 편이라 S를 주문했다.

 

가령 신장 몇cm에 어떤 제품이 좋다는 가이드가 안 보이는 것이 다소 아쉽다.

 

다만 사용해 보건데

170cm 정도까지는 S 사이즈를,

그 이상은 L을 고려하는 것이 괜찮을 것 같긴 하다.

 

 

 

실제로 사용해 보니

2시간 가량의 라이딩에서 손저림 현상이 조금 덜했고

바 엔드 덕에 훨씬 편안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었다.

 

다만, 에르곤 GP2-S의 경우,

바 엔드가 플라스틱 소재라는 것이 조금 마음에 걸렸는데

혹시 알루미늄 제품이 있다면 해당 모델을 선택하는 것도 괜찮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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