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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차량이야기

렌트 - XM3 1.4(G) 익스테리어 & 인테리어

by BONTA 2021.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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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렌트를 생각했던 차량은 아이오닉5.
최신 기술이 집약된 전기차가 궁금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충전 문제로 스트레스가 있을까 싶어

여행을 망치고 싶지 않은 마음에 선택하지 않았는데
실제 운행해 보니 하루 주행거리가 100km 남짓이고
호텔 주차장에 충전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아이오닉5도 괜찮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결국 가솔린 차량중 운전하기 편한 작은 차,
그리고 지금껏 타본 적이 없는 SUV 중에 고르려니
코나, 티볼리, XM3 정도가 물망에 올랐다.

하지만 코나는 차량 예약이 불가능했고
개인적으로 쌍용차를 좋아하지 않아서 티볼리는 제외,
어쩔 수 없이 XM3를 4일간 빌리기로 했다.

 

아반떼의 전장이 4,650mm인데 반해 XM3는 4,570mm,
아반떼 전폭 1,825mm, XM3의 전폭은 1,820mm니
절대적인 크기 자체는 아반떼(CN7)보다 작지만
높이가 있어서인지 차량이 작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실내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대형 디스플레이.

무려 9.3인치의 크기로
정보를 큼직하니 표시해 주는 것이 마음에 든다.
특히 초행길이 대부분인 제주도에서
네비게이션 풀 화면은 정말 큰 도움이 되어 줬다.

다만, 터치 반응이 아주 빠르지는 않아서
최신 태블릿 정도의 성능을 기대한다면 실망할 수도 있다.

 

참고로 XM3은 대형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있지만,
차량의 HW를 제어하는 부가기능들,
가령 열선시트나 공조장치 등은 물리버튼을 사용한다.
디스플레이 패널에 시선을 빼앗기지 않고
직관적으로 차량 제어가 가능하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자동차 키는 카드형 디자인.
카드라고 해서 지갑에 넣고 다닐 정도는 아니고
가운데가 볼록한 타원형 디자인이다.
나쁘지는 않지만 딱히 장점도 없는 그저 그런 느낌.

하지만 스마트키임에도
컵홀더 앞쪽, 스마트키 보관 위치에
가끔 열쇠를 올려놓아야 하는 점은 다소 의외였다.
차량 시스템 점검 등에 필요하다나?

 

 

 

차량 계기반 중앙에는
네비게이션과 연동된 경로 정보가 표시된다.
사실 계기반보다 네비를 보는 것이 훨씬 편리해
굳이 사용할 것 같은 정보는 아니지만,
확실히 '있어 보이는 느낌' 은 난다.

그런데 휴대폰을 연결한 이후로는
경로 정보가 표시되지 않는 듯 했다.
아마 애플 카플레이와 충돌이 있는 것이 아닌지 생각된다.

 

 

 

주로 세단, 그것도 최근 수년간은
쿠페와 컨버터블 차량만 이용하다 보니
XM3의 광활한 트렁크 공간은 정말 인상적이었다.

사실 깊이 자체는 일반 승용과 큰 차이가 없었는데
범퍼와 트렁크 공간이 수평을 유지하고 있어,
짐을 쑥 밀어 넣거나 꺼내기에 몹시 편리했다.

 

 

 

트렁크 바닥 패널을 제거하면

부피가 큰 짐을 넣기에 좋아 보였다.

 

하지만 바닥 패널을 유지하고

하단에는 세차 용품이나 신발 등을 수납하고

상단 트렁크를 평평하게 쓰는 쪽이 더 효율적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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