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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한 외형과 컴팩트함 때문에 덜컥 사버린 OM-D E-M5.
구매를 언제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오래 들고 있는 카메라가 아닌지 싶다.
중고로 팔려고 해봐야 값이 얼마 안나가니 울며 겨자 먹기로 갖고 있는게 반이긴 하지만,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내주면서 이 정도 작고 가벼운 녀석을 찾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니까.
바디도 바디지만, M.ZUIKO DIGITAL ED 12-50mm F3.5-6.3 EZ 렌즈도 정말 훌륭하다.
35mm 포맷 기준으로 24-100mm 정도의 범용 화각에 간이 매크로까지 지원한다.
심지어 방진방적까지 가능해 그야말로 전천후로 사용할 수 있는 녀석.
그래서 붙여진 별명이 일명 물번들이라고.
아무튼 오랜만에 OM-D E-M5와 12-50mm 물번들을 들고 마실을 나가봤다.
그리고 오늘 집중한 기능은 물번들의 간이 매크로 기능.
단, 접사를 최대한 하지 않고 살짝 편안한 거리에서 촬영 후에 크롭을 살짝 한 사진들이다.
꽃잎이나 이파리의 질감도 제법 훌륭하게 살려준다.
최근에는 주로 아이폰으로 촬영을 하는 편인데 확실히 큰 카메라는 그만의 느낌이 있는듯.
등에가 날아갈까 싶어 꽤 먼 거리에서 촬영하고 크롭을 사정 없이 했다.
조금 더 가까운 거리였다면 겹눈도 살짝 보였을 법한데...
아쉬움이 살짝 남는다.
꽃가루까지 눈에 보이는 것이 정말 마음에 든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이 사진보다 원본 쪽이 더 좋긴 하지만...
일단 디테일을 좀 강조하고자 하는 포스팅이니 사진은 크롭한 녀석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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