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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문화이야기

영화 - 더 랍스터 (The Lobster, 2015)

by BONTA 2022.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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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난해했던 영화, 더 랍스터.

인물들이 호텔에 모여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그들의 언행이나 행동 조차 이해가 되지 않는 영화의 도입부.

 

영화가 진행되며,

뭔가 감정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라는 내용과

왜 그 호텔에 모여 있는지가 밝혀진다.

 

본인과 '잘 맞는' 사람을 찾지 못하면

본인이 희망하는 동물로 변해야 하는 사회.

그리고 그것을 거부하는 자들의 모임.

 

과연 나와 '잘 맞는' 의 의미가 무엇인지,

그것이 교배하듯 가둬 놓고 그 안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인지,

반대로 사랑이라는 감정이 통제 가능한 것인지,

 

다양한 주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던 영화 더 랍스터.

 

영화의 마지막은 열린 결말.

 

처음에는 '버렸다' 는 느낌이었지만,

지금 다시 생각해 보면 '붙잡혔을지도' 라는 생각이 든다.

 

영화 중간, 보트에서

굳이 총을 놓고 내릴 정도로 대범한 주인공이었으니까.

그 정도 시련은 넘어섰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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