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 - GS 주유소, 에너지 플러스 앱 유감

 

 

GS칼텍스 주유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 플러스 앱.

신용카드를 앱에 등록해 놓고
바코드로 승인을 받아 주유를 하는 시스템이니,
흔히 말하는 페이앱의 주유소 버전이라 생각하면 된다.

 

 

 

컨셉 자체는 참 괜찮았는데
신한 RPM카드와의 궁합이 영 별로다.

신한 RPM카드는 1L당 100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카드인데
에너지 플러스 앱에 카드를 등록하고
충전을 하니 포인트 적립이 되지 않았다.

두번에 걸쳐 85L 나 주유를 했으니 8500원이 사라진 셈...

카드를 등록할 때,
할인이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는 문구를 보긴 했지만
신규 카드들이 안되는 거겠거니 했는데
이렇게까지 아무 생각 없이 결제 시스템을 구축했을 줄이야...

 

 

 

그래도 '결제' 라는 측면에서만 접근하면
그냥 저냥 괜찮게 사용할 만 하긴 하다.

카드를 등록하면 주유 금액도 설정할 수 있고
할인 쿠폰도 우선순위를 정해서 사용할 수 있으니...

문제는 휴대폰으로 앱 결제를 하는 사람 중에
할인카드를 쓰지 않을 사람이 얼마나 되느냐인 건데...

기획은 좋았지만 현실과는 괴리가 좀 있지 않았나 싶다.

 

 

 

아무튼 5만원 주유시 1천원의 주유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카드 포인트 8천점과 맞바꾼 3천원 할인 쿠폰...

총 결제액 할인 등의 카드는 제대로 할인 적용이 되려나?

 

나야 앞으로 쓸 일이 없는 앱이긴 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