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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차량이야기

잡담 - 'BMW 이세타' & '마이크로리노'

by BONTA 2022.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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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드라이빙 센터에 방문하면
쟁쟁한 최신 차량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뿜어내는 귀여운 자동차가 하나 보인다.

BMW 이세타가 바로 그것.

 

 

안타깝게도 눈으로만 봐달라는 팻말이 있어,
만져보지는 못했지만 전시라도 해둔 덕에
밖에서나마 이세타의 감성을 느껴볼 수 있었다.

전체적인 느낌은 3륜 오토바이에 가깝다.
엔진도 오토바이처럼 하단 중앙에 있고...
오토바이에 덮개를 씌우고 문짝을 추가한 느낌.

 

 

하지만 제법 창문도 열리고
측면 방향 지시등도 갖추고 있어,
지금 상태로도 도로 주행이 가능할 것 같긴 하다.
실제로 탑기어에서 제레미 클락슨이 이세타를 운전한 적도 있다고.

 

 

영상 마지막 부분을 보면
차량 전면이 문이고 후진이 안되는 이세타의 특성상
전면주차를 바짝 하면 불상사가 발생할 수도 있는 듯 하다.

 

 

차량 특성상 트렁크 공간을 따로 만들기 어려운 탓인지,
뒷편에 선반을 하나 달아놨다.

저 위치에 장바구니(...)를 고정하거나
여행용 트렁크를 잘 묶어서 옮기는 형태인듯.
닛산 피가로의 트렁크 선반이 귀엽다고 느꼈었는데
이세타의 선반은 그것을 아득히 능가한다.

 

 

아무튼 BMW 이세타가
'마이크로리노' 라는 이름의 전기차로 부활한다고 하니,
현대적 감성의 이세타를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국내 시장에서 르노 트위지의 참패를 보면
과연 마이크로리노가 한국 시장에 공식 판매가 될지....

여름엔 에어컨 필수, 겨울엔 히터 필수인 사계절은
초소형 전기차에게는 너무나도 가혹한 조건이긴 하니 말이다.

 

 

 

그래도 롱레인지 모델의 경우 주행거리가 200km에 달하고
히터 정도는 기본 장착을 한다니
(히터를 사용하면 주행거리가 반토막 나겠지만...ㅠㅠ)
트위지 보다는 조금 더 나은 판매량을 보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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