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 테일러 커피, 더 현대 서울

 

 

 

제주 순옥이네 명가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https://bonta.tistory.com/861

영등포구 - 제주 순옥이네 명가, 더 현대 서울

입가심으로 커피를 한잔 할까 싶어 더 현대 커피 맛집을 검색해 봤다.

프랜차이즈 커피숍이야 굳이 더 현대가 아니어도 여기저기 많으니,

가능하면 더 현대에서 맛 볼 수 있는 커피 맛집!

 

 

그렇게 찾은 곳이 테일러 커피.

지금 찾아보니 테일러 커피도 프랜차이즈 커피숍이긴 하지만...

그래도 일반적인 커피숍보다야 덜 흔한 곳이니까.

 

특히 테일러 커피의 아인슈페너가 괜찮다 하니 맛을 봐야 하지 않겠는가?

 

 

입점한 곳이 더 현대임을 감안하면 오히려 괜찮게 느껴지는 가격.

특히나 저렴한 커피 체인이 아니고서야

스타벅스를 위시한 대형 체인들은 다들 가격이 비싸서 그런지 더욱 그러하다.

 

 

커피를 기다리는 동안 매장을 둘러 보니

원두나 기타 굿즈들을 판매하기도 하는 모양.

 

 

테일러 커피 매장 안에는 앉을 곳이 없어,

건너편 계단 쪽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커피숍의 커피 가격은 매장 이용 가격 포함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테일러 커피 더 현대의 경우,

매장이 협소해 안에서 커피를 마시기 쉽지 않으니 오히려 비싼 건가 싶긴 하다.

 

 

진한 크림이 인상적이었던 테일러 커피의 아인슈페너.

하지만 개인적으로 더치 커피를 선호하지 않은지라

크림 아래 숨어 있는 커피에서 아쉬움이 조금 남았다.

 

만약 더치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진한 크림과 커피의 조합이 꽤나 괜찮을 것 같긴 하다.

 

이 부분은 호불호가 조금 있는 걸로...

 

 

이 커피는 블루지.

다른 곳에는 없는 특이한 메뉴를 마셔보고 싶어서 주문했는데

굉장히 부드럽고 달콤한 커피였다.

 

쉽게 연상할 수 있는 맛으로는

시원한 우유에 탄 맥심 아이스커피에 바닐라향을 조금 첨가한 느낌?

 

혹시 다음 번에 테일러 커피를 방문할 일이 생기면

그때는 아메리카노를 한잔 마셔 봐야겠다.

아무래도 달콤한 커피들이 나와 잘 맞지 않는 것 같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