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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리뷰이야기

가전 - 대형 TV 보안 패널 (86인치 TV 아크릴 덮개)

by BONTA 2023.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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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댕이가 집에 들어오며 정말 많은 변화가 생겼다.

어지간히 말썽을 부릴만 한 것들은 다 치웠지만
문제는 거실 벽면을 차지하고 있는 86인치 TV였다.

TV에 매직리모컨 포인터가 나타나거나
화면에 작은 동물들 혹은 고양이라도 나올라 치면
여지 없이 달려 들어 화면을 때리는 호댕이.

아직은 발자국만 조금 찍히는 정도지만
행여 발톱을 세워서 패널을 때려 버릴까 하는 걱정에
86인치 TV를 덮을 수 있는 보안 패널을 알아봤다.

 

 

TV 크기가 크기인지라 기성품이 없으면 어쩌나 싶었는데
가격이 조금 비싸지만 다행히 판매중인 제품이 있었다.
실측 사이즈 1925x1097 을 입력하고 주문 완료.

가격이 정말 만만치 않긴 하지만...
저 사이즈 아크릴판을 구하는 것도 쉽지 않거니와
거치대 부분 90도 가공에 고정 밴드용 구멍도 뚫는 것 생각하면
그냥 기성품을 구입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주변에 잘 아는 아크릴 집이 있다면 제작도 고려해 보겠지만)

 

 

전문 업체 답게 포장은 깔끔하게 잘 돼서 왔다.
가격이 가격인데다 크기 역시 만만치 않아서(거의 현관문 크기)
행여나 파손이라도 되면 어쩌나 싶었는데
중간중간 스티로폼을 대서 무사히 제품 도착.

 

 

구성품이랄 건 별 거 없고
보호 패널 본품과 고정용 밴드 두줄, 양면 테이프 정도다.

 

 

설명서가 있긴 하지만 직관적이라는 느낌은 부족하다.
차라리 트렌드에 맞춰 QR코드로 볼 수 있는
제품 설치 유투브 영상이 첨부되면 어떨까 싶다.

 

 

제품 앞 뒤로 보호필름이 붙어 있으니
제품 설치 전에 반드시 필름을 제거해야 한다.
특히 TV 패널과 맞 닿는 부분의 경우,
설치 후에 필름을 제거하려면 꽤 품이 들어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TV에 거치하는 부분에는 약간의 성형 불량도 보이지만
어차피 화면에 보여지는 부분이 아니니 PASS.
업체 측에서도 이 정도는 가공중에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제품 설치 전에 TV 가득한 호댕이 발자국들을 제거해 줬다.
행여 패널에 상처라도 날까 렌즈 클리너를 넉넉히 사용해 조심조심...
정말 고양이라는 동물은 생각보다 돈과 노력이 많이 들어가는 동물이다.

 

 

TV 상단에 거치 완료.
86인치 중에 가장 저렴한 제품이라 그런지 TV 두께가 넉넉하니 안정적이다.

두께가 얇으면 조금 불안 하려나...? 하며 위안을 삼아본다.

 

 

보호 패널 상하단에 고정용 벨트를 연결해 주면 설치 끝.
TV 크기가 작다면 상관 없겠지만
86인치 정도 되면 두명에서 작업을 해야 할 것 같다.
행여 벨트를 걸다 패널이 떨어지기라도 하면 대참사니까.

 

 

패널 크기가 2M 가까이 되다 보니 하단에 뜨는 부분이 생긴다.
동봉된 양면 테이프로 고정을 해주면 마무리까지 완벽하다.

 

 

얼이 비친다고 하나?
아무래도 아크릴이 한겹 껴 있으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일 듯.
특히 어두운 장면에서는 화면 식별이 조금 어려울 정도로
실내를 어둡게 해야 비로소 TV 시청이 가능하다.
하지만 화면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은 완벽하게 소화하니 OK.

 

혹시 아이가 있거나 애완동물이 있는 경우는 TV 보호 패널을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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