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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9

순창 - 강천산 휴게소 & 순창 고추장 마을 조식을 마치고 차에 올라 어디를 갈지 잠깐 고민하다. 뒤늦은 단풍이라도 즐길 수 있을까 싶어 내장사로 차를 향했다. 거제에서 내장사까지 거리 263.5km, 자동차로 3시간 25분이면 만만치 않은 거리긴 하지만 어차피 서울로 올라가는 길, 조금 돈다고 생각하며 아무 것도 아니다. 사실 서울에서 거제까지는 거리가 거리인지라 거제를 더 둘러 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가보고자 했던 거제 내 박물관 등이 월요일 휴관이라 거제는 통영과 묶어 한번 더 방문하기로 한 것. 그렇게 길을 달려 조금 쉬어갈까 싶어 강천산 휴게소에 들렀다. 고추장의 도시 순창답게 항아리에 고추씨 복주머니까지 작은 휴게소를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 놨더군. 그런데 이게 무슨 소리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순창 고추장 마을을 갈 수 있.. 2022. 12. 1.
내비 - 티맵 카플레이 리뷰 (고속도로 휴게소 정보 업데이트) 얼마 전, 아이나비 에어 카플레이 리뷰를 하며, 고속도로 모드에서 다음 휴게소 정보 하나만 놓고 봐도 아이나비 에어를 사용할 이유가 충분하다 평했었다. https://bonta.tistory.com/820 내비 - 아이나비 에어 카플레이 리뷰 (네이버맵) 카카오 장애가 터지며 카카오 내비도 먹통이 됐다. 이런저런 이유에서 꽤 좋아하던 내비였는데... 본의 아니게 대안을 사용할 수 밖에 없었던 며칠이었다. 내친 김에 다른 카플레이용 내비게이 bonta.tistory.com 그런데 보험료 할인을 위해 고속도로에서 티맵을 켜니, 의외로 고속도로에서 휴게소 정보를 제공하더군?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 점유율 1위 티맵이라지만 웬지 나와는 맞지 않아 줄곧 카카오내비만을 고수하며, 티맵은 보험료 할인을 위해 어쩔 수.. 2022. 11. 30.
포드 - 머스탱 GT, 자유로 휴게소 (파주 출판도시 휴게소) 자동차 마니아들이 많이 모인다는 자유로 휴게소를 다녀왔다. 자유로를 달리다 보니 일산대교를 막 지난 지점에서 '자유로 휴게소'라는 간판의 작은 휴게소가 하나 보이길래 살짝 들어가 봤는데 생각보다 아담한 규모에 차들도 별로 없어 바로 차를 빼서 나왔다. 그렇게 자유로를 따라 4km 정도를 더 올라가니 '파주 출판도시 휴게소' 라는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휴게소 입구부터 즐비한 희귀한, 내지는 튜닝이 이곳저곳 돼 있는 차들... 특히 한 쪽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BMW 차량들은 아마 동호회에서 나왔지 싶었다. 평소 보기 힘들 차들을 보는 재미에 주차장을 가볍게 한 바퀴 돌고 몸을 녹이러 휴게소 건물로 들어가니 사람들이 테이블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평소 듣기 어려운 '휠을 바꿨는데...' 등의 차량 관련 대.. 2020. 1. 30.
황전 - 황전휴게소(전주방향) SEE:노고단 전망대 (던킨도너츠 황전휴게소 상행점 / 아이폰X) 던킨도너츠 황전휴게소상행점061-782-1154도넛전남 순천시 황전면 순천완주고속도로 28 지난 달 10/14 서울로 향하는 길에 들른 황전 휴게소(전주방향)작년까지만 해도 사람이 많지 않은 곳이었는데최근에는 이곳 휴게소에도 사람이 제법 많아졌다.여수쪽에서 올라오는 사람들이 많이 들르는 것이려나? 그런데 지난 번에 들르니 뭔가 못보던 건물이 하나 생겼다.사실 황전은 서울로 향하는 고속도로 초입인지라그냥 지나치고 오수 휴게소를 자주 찾는 편인데그 사이에 SEE:노고단 전망대라는 녀석이 생긴듯. 굳이 입간판이 아니더라도 이 건물이 눈에 안 띌리가 없다.심지어 던킨 도너츠라고 써 있으니,이곳이 카페라는 것을 모르기도 쉽지 않을 것 같다. 컨테이너 박스로 얼기설기 만들어 놓은 듯 한 건물이지만검정과 핑크의 조합.. 2018. 11. 5.
맛집 - 대부도: 삐죽이 칼국수 (백합 칼국수) 내 돈 주고 사먹고 남기는 후기 =) 삐쭉이칼국수032-886-1002국수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부황금로 1337 수년 전에 한 번 들른 뒤로 가끔 일부러 찾아가는 집.대부도 삐죽이 칼국수.맛도 괜찮았지만 뜨내기 외지인을 상대로 하는 집 같지 않게직원들이 밝고 친절했기에 첫인상이 좋게 남았다. 그 뒤로도 찾을 때마다 기분 좋게 식사를 마치고 나올 수 있어서요즘은 아예 다른 집은 들어가 볼 생각도 안하고 이 집을 찾는다. 더 친절하고 더 맛있는 집을 찾을 수도 있지만,칼국수가 여기서 맛있어 봐야 얼마나 맛있겠나 싶기도 하고굳이 대부도까지 가서 기분을 망치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어서일듯. 홀은 이런 느낌이다.식탁과 의자가 없어서 치마를 입은 여성분들은 조금 불편할지도...그래도 이렇게 털푸덕 앉아서 먹는게칼국.. 2018. 8. 4.
통영 - 프롤로그: 옥산 휴게소 & 고성 공룡나라 휴게소 (18.07.06 / 아이폰X) 살짝 흐리긴 했지만 군데군데 파란 하늘이 보이던 18.07.06어디를 갈까 한참 고민한 끝에 통영을 찾기로 하고 길을 나섰다.아랫지방은 비가 안온다는 예보를 믿고 나서긴 했는데... 생전 처음 가보는 휴게소, 옥산 휴게소.생긴지도 얼마 되지 않았는지 집기들도 거의 새 것 같았고 무척 깨끗했다.평일 오후라 그런지 차나 사람도 별로 없었고... 하지만 정말 이 곳이 인상적이었던 것 사진에 보이는 저 혼밥존.옆 테이블과 적당히 분리돼 있어혼자서도 마음 편히 식사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보였다. 한참을 달려 도착한 고성 공룡나라 휴게소.사진으로 보니 거의 워프하는 느낌으로 도착해 있지만옥산 휴게소부터 무려 230km나 떨어진 곳이다.오는 내내 빗줄기가 얼마나 세차게 오락가락 했는지... 우리나라에도 공룡이 있.. 2018. 7. 14.
안산 - 시화방조제 티라이트 휴게소: 서울 근교 가볼만 한 곳 (18.06.03 / 아이폰X) 시화나래휴게소032-880-7000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부황금로 1901 안산갈대습지를 나와 시화 방조제를 향했다.안산 별빛마을 포토랜드란 곳에 가볼까도 했는데카메라도 안 가져오고 해서 바다나 보러 가려는 마음에...아무튼 시화 방조제 하면 티라이트 휴게소!다른 이름으로는 시화 나래 휴게소라고도 한단다. 휴게소 가는 길에 잠깐 방조제 부근을 둘러봤다.이곳이 낚시를 해도 되는 곳이던가?하긴, 차를 세우고 둘러보는 것도 원칙대로라면 안되는구나...아무튼 고깃배들이 잔뜩 떠 있는 것이 '바다'라는 느낌이 든다. 티라이트 휴게소 한 켠에 위치한 돌 공원.아쉽게도 정확한 이름이 뭔지는 잊어버렸다.그래도 나름 공을 들였다는 느낌?무슨 의미인지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이다. 휴게소 뒷 편에서는 낙조를 볼 수 있다.시간.. 2018. 7. 14.
외식 - 이천(하남)휴게소 갈치구이 취식 실패기 & 부산오뎅 (아이폰X) 때는 지난 2018년 3월 17일 토요일, 20:11이라는 비교적 이른 시각.문경여행을 마치고 올라오는 길에 들른 이천휴게소에서... 위와 같은 갈치구이 광고판을 봤다.저녁을 먹고 들어갈까 어쩔까를 고민하다 만난 갈치구이 광고판!심지어 700도 화덕에서 구웠다니 더 고민하고 자시고 할 이유도 없었다. 진짜 아무 고민 없이 식당을 향해 들어서려는데...이게 웬일인가?!밤 8시를 조금 넘긴 시각인데 식당 문이 굳게 잠겨있어도 되는 건가?!갈치구이 광고판을 못봤으면 모를까 광고판을 봐버렸는데...이게 무슨 날벼락이란 말인가?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을 뒤로 하고...그나마 문을 열고 있는 부산오뎅 부스를 찾아 허기진 배를 채웠다.참고로 이곳저곳 휴게소를 다 다녀봐도 오뎅은 부산오뎅만 한 것이 없다.특히 꼬치오뎅이.. 2018. 4. 24.
일상 - 안성맞춤의원: 안성 휴게소에 자리 잡은 병원 고속도로를 달리다 잠깐 쉬기 위해 휴게소로 들어갔다.그런데 휴게소에 진입하자마자 눈에 들어오는 작은 건물 하나. 휴게소에 웬 병원이지...?게다가 진료과도 상당히 다양하다.내과 / 소아과 / 외과 / 신경과 / 피부과 / 응급의학과에 여행자 클리닉, 만성피로 클리닉까지...아... 우측 상단 간판을 보면 비뇨기과도 있군? 제대로 된 약국조차 없는 휴게소가 태반일진데 안성휴게소에는 무려 의원이 있다.진료과도 꽤 다양한 것이 어지간한 응급처치는 현장에서 바로 가능한 모양. 특별히 아픈 곳은 없었지만 호기심에라도 한 번 들어가 보고 싶을 정도였다.물론 시간도 늦고 해서 실제로 들어가 보진 못했고휴게소에서 볼 일만 보고(...) 나오긴 했지만 뭔가 의원을 본 것만으로도 색다른 경험을 한 기분이었다. 2017.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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