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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차량이야기

포드 - 머스탱 GT, 자유로 휴게소 (파주 출판도시 휴게소)

by BONTA 2020.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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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마니아들이 많이 모인다는 자유로 휴게소를 다녀왔다.

자유로를 달리다 보니 일산대교를 막 지난 지점에서
'자유로 휴게소'라는 간판의 작은 휴게소가 하나 보이길래 살짝 들어가 봤는데
생각보다 아담한 규모에 차들도 별로 없어 바로 차를 빼서 나왔다.

 

그렇게 자유로를 따라 4km 정도를 더 올라가니 
'파주 출판도시 휴게소' 라는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휴게소 입구부터 즐비한 희귀한, 내지는 튜닝이 이곳저곳 돼 있는 차들... 
특히 한 쪽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BMW 차량들은 아마 동호회에서 나왔지 싶었다.

 

평소 보기 힘들 차들을 보는 재미에 주차장을 가볍게 한 바퀴 돌고
몸을 녹이러 휴게소 건물로 들어가니 사람들이 테이블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평소 듣기 어려운 '휠을 바꿨는데...' 등의 차량 관련 대화가
확실히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다 싶어 살짝 미소가 지어졌다.

 

 

돌아오는 길에 만난 페라리 한대.
페라리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관계로 정확한 모델명은 알 수 없지만
유유자적 3차선을 달리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아마 오픈을 한 탓도 있겠지만...서도

마지막으로, 자유로 도로 상태는 정말 별로였다.
일반적인 고속도로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도로 상태가 험했는데
이 도로를 최소 150km/h 이상으로 질주하는 차량들이 꽤 보였다.
필자와 같이 고속도로를 빠져 나왔던 골프만 해도 그렇고...

자유로를 많이 달려봐서 익숙함에 그렇게까지 밟을 수 있는 건지
아니면 간 튜닝이 굉장히 튼튼하게 돼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필자에게는 흉내 내기 어려운 용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재미있는 차'를 보기 위해 자유로 휴게소를 종종 찾을지 모르겠지만
자유로에서 규정속도 두배 이상씩 달리는 일은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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