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 - BMW 430i 컨버터블 에어컨필터 DIY(MANN 필터)

 

 

정비 - BMW 430i 컨버터블 에어컨필터 DIY(F33, F30) (tistory.com)

정비 - BMW 430i 컨버터블 에어컨필터 DIY(F33, F30)

 

작년 9월경에 에어컨필터를 교환했는데

6개월 남짓 지나니 다시 공조기에서 쉰내가 스멀스멀 올라온다.

 

머스탱은 너무 짧게 탄지라 잘 모르겠지만

7년여를 운용한 라세티 프리미어(쉐보레 크루즈)는 이 정도가 아니었던 것 같은데

6개월에 한번이면 에어컨 필터 교환주기가 꽤 빨리 돌아오는 느낌이다.

 

 

 

언제 구입해뒀는지는 모르겠지만 창고에서 찾은 MANN FILTER(만필터).

박스는 개봉을 했었는데 필터 비닐은 뜯지 않은 새제품이었다.

언젠가 15T 별렌치 비트를 잃어버린 적이 있는데

아마 그 무렵 교환에 실패하고 놔뒀던 것이 아닌가 싶다.

 

언제나 그렇듯 준비물은 10mm 육각소켓과 15T 별렌치.

조수석 대쉬보드 하부패널을 뜯을 때는 전동공구가 있으면 편하긴 하지만

짧은 나사 두개만 풀어내면 되는지라 수공구로도 충분히 쉽게 작업이 가능하다.

 

 

 

대쉬보드 하부패널을 제거하면 만날 수 있는 모습.

밀폐된 곳이라 그런지 7년차에 접어든 지금도 깨끗하다.

 

현대, 기아, 쉐보레 같은 경우는 글로브박스만 열면

에어컨필터 교환이 쉽게 가능한데 BMW는 교환이 제법 까다로운 편이다.

육각비트소켓에 별렌치가 필요한 것도 그렇지만

위치 역시 조수석 바닥에 눕다시피 작업을 해야 하기에 쉬운 편은 아니다.

 

그래도 숙달되면 십여분이면 뚝딱 가능한 DIY긴 하다.

 

 

 

좌측이 새 필터, 우측이 기존에 사용했던 필터.

6개월만에 이렇게까지 오염이 될 수 있을까 싶다.

MANN필터로 FP25001 모델을 구입하면 F33, F30 호환 필터를 구입 가능하다.

 

기존 필터는 후면이 흰색, 새로 교환할 필터는 노란색인게 눈에 띈다.

 

 

 

방향을 잘 맞춰서 필터를 살짝 구부려 넣으면 교환 완료.

다시금 현대, 기아, 쉐보레의 정비 용이성을 칭찬하고 싶은 마음이다.

 

올 여름 잘 사용하고 가을 무렵에는 다시 쉰내를 풍기지 싶긴 하지만...

굳이 쉰내가 아니라도 에어컨필터 오염도를 보면

6개월에 한번은 교환을 해주는 게 맞을 것 같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