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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드라큘라 하면 공포물이 떠오르지만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은 액션물에 가까운 녀석이다.
창백한 얼굴, 혹은 기괴한 형상의 드라큘라가 갑자기 튀어나와 관객을 놀라키는 대신,
홀홀단신으로 전장에 뛰어 들어 대군을 쓸어버리는
인간을 초월한 존재로서의 드라큘라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이런 의미에서 여느 공포영화로써의 드라큘라를 원하는 관객에게는 다소 실망스러운 작품일 수도 있겠다.
아울러 드라큘라가 되는 과정과 그 사이의 고뇌, 드라큘라가 된 이후 주인공의 자아...
이런 것들을 지켜보는 것도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이 가지는 또 하나의 매력이다.
그리고 드라큘라로 변한 주인공을 대하는 주변인들의 반응을 지켜보는 것 역시,
인간의 본성을 엿볼 수 있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겠다.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은 개인적으로 본편 자체만으로도 상당히 매력 있는 영화였지만,
영화 말미에 후속편을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장면을 보여주며 이야기를 마무리 한다.
본편과는 너무 다른 느낌으로 영화가 끝나기에 오히려 다음 편이 더 기다려진다는 그런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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